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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인호 (금오공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藏書閣 제39집
발행연도
2018.4
수록면
272 - 301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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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각에는 초고본에서 완성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여재촬요』 필사본이 소장되어 있다. 기존의 연구에서는 장서각 소장의 다양한 초고본과 이본에 대해 접근이 제한적으로 이루어져 『여재촬요』 편찬의 전모를 보는데 한계가 있었다.
오횡묵은 『여재촬요』의 완성을 위해 끊임없이 수정을 시도하였다. 오횡묵은 1890년대 본격적으로 지리서 집필에 들어가 1892년 『여람촬요』, 『승제습유』 등의 초고 단계를 거쳐 1893년 세계 지리와 조선 지리를 대상으로 하는 『여재촬요』 5책본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를 줄여 1책본을 만들어 각자까지 완료하였다. 이어 새로이 세계 지도집인 『만국여도』를 참조하여 8책본으로 확장하고 1894년에는 10책본으로 확대하였다. 1901년에는 1책본 『여재촬요』를 수정하여 『여요삼선』을 만들었다. 이와 같이 오횡묵은 지속적인 수정과 보충의 과정을 통해 교과용에서부터 전문 서적에 이르는 『여재촬요』를 만들었다.
오횡묵의 『여재촬요』는 당시로서는 최신의 서구지식을 수용하고 있던 『만국여도』의 지구도·지역도와 『만국정표』의 세계 인문 정보를 종합하고 『동국여지승람』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에 대한 지리를 정리한 지리서였다. 조선이나 서양의 일변도 지식이 아니라 서양과 조선의 지리지식을 종합하고 있다. 『여재촬요』는 우리나라 전근대 지리학에서 근대 지리학으로의 성립과정에서 과도기적인 단계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여재촬요』의 축약본은 1894년 판각되었으며, 이것을 1896년 학부에서 다시 인쇄하여 근대 지리 교과의 교과서로 사용되었다.
요컨대 오횡묵의 『여재촬요』는 전통적인 방식에 따라 군현 단위로 인문적인 내용의 지리관련 정보를 서술하면서도 서양의 세계에 대한 지리 지식을 적었다. 이에 따라 이 책은 전근대 지리학 학문에서 근대 지리학 학문으로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근대 지리학이 성립하는 데 일정한 기여를 하였다.

목차

국문요약
Ⅰ. 머리말
Ⅱ. 『여재촬요』의 편찬
Ⅲ. 『여재촬요』의 편찬정신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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