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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체육철학회 움직임의 철학: 한국체육철학회지 움직임의철학: 한국체육철학회지 제10권 제1호
발행연도
2002.6
수록면
115 - 131 (1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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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작금의 논의되고 있는 `Somatic Education` 에 대해 단어의 사전적 검증을 통해 사용 타당성을 확인하고 그 대안을 제시하고자 하는 것이 연구목적이다. `Physical Education` 이 이원론적 사고에 근거를 둔 용어라면 `Somatic Education` 은 일원론적이며 심신통합적이고 전일성적 성격을 띈 용어로서 앞으로 체육이 추진해야 할 방향과 상통하는 개념으로 매우 긍정적으로 여겨지는 개념적 변화임을 수긍한다. 하지만 이 용어가 과연 단어적 의미에서 이러한 요구수용을 감내할 수 있는 용어인지 여부에 대해서 의문이 있어 제한적이지만 사전적 의미에 한정해 검증하였다. 그 결과 이 `Somatic` 이란 단어는 우리가 희구하는 개념을 포괄, 수용하기에는 의미적 한계가 있음을 ?을 수 있었다. 그리고 연구수행 과정 중에 체육을 연구하는데 있어서 이제는 심신의 차원론에 붙잡혀 있지말고 심신이 어우러져 창출해내는 운동(움직임)에 관심을 집중하게 되면 지금까지 심신론에 의한 소모적인 논쟁을 극복할 수 있으리란 단서도 ?아내었다. 그러므로 향후 체육에 대한 논의는 심신차원론에서 벗어나 운동동작, 운동활동,운동적 움직임 등에 초점을 맞추어 용어도 `Movement Education`이나 `Athletic Education`(운동교육)이란 명칭으로 대체한다면 체육에 대한 논의 대상도 분명할 것이며 체육학에 새로운 학문적 패러다임(paradigm)을 형성할 것으로 믿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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