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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유지웅 (전북대학교)
저널정보
계명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동서인문학 동서인문학 제54권
발행연도
2018.2
수록면
85 - 110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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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암 신경준(旅庵 申景濬, 1712~1781)은 조선 후기 실학을 대표하는 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제자백가를 두루 섭렵했을 뿐 아니라, 어문학, 지리학, 군사학, 천문학, 공학, 자연학 등 다방면에 관심을 가지고 ‘박학’을 추구하였다. 따라서 신경준을 시인이자, 언어학자, 지리학자, 천문학자, 병법가, 공학자, 자연학자라 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그동안 신경준이라는 인물에 대해서는 실학자로서의 면모를 부각시키는 연구가 주를 이루었다. 그렇다면 신경준은 왜 실학에 가치를 두었을까? 조선 사상계에서 실학이 성리학에 대한 한계성을 극복하고 새로운 대안으로서 학문으로 확립되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조선 사상계의 주류는 성리학이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그는 왜 ‘실학’이라는 학문을 선택했을까?
이에 신경준이 학문을 대하는 관점에 초점을 맞추고 그가 왜 실용적인 학문 즉, ‘실학’을 추구했는지를 접근해 보았다. 이는 곧 그의 실학 속에서 함축되어 있는 근본 바탕이 무엇인지를 확인하는 것이며, 단지 ‘박학’으로서의 학문이 아닌 백성을 위한 돌봄이 그의 학문 밑바탕에 자리 잡고 있음을 확인하고자 한다.
신경준이 가지고 있는 학문에 대한 가장 근본적인 태도는 자신의 출세를 위한 도구도 아니며, 성리학의 형이상학적 탐구도 아니다. 학문을 하는 목적은 바로 정덕, 이용, 후생 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신경준은 당시 유학자들은 빼어난 문장만을 짓는 것을 학문이라 여길 뿐 아니라, 개인의 도덕성 함양에만 몰두하고 우리들의 삶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이용후생의 학문에 대해서는 유자가 할 일이 아니라 하며 등한시 한다고 비판한다. 그렇기에 신경준은 당시의 세태에 대해 정덕만을 중시 여길 뿐 이용과 후생이 있은 후에 정덕이 있게 됨을 몰랐다고 비판하는 것이다. 이는 곧 유학자들이 정덕만을 알고 이용과 후생의 가치를 몰랐던 것은 바로 철저하게 자신들의 입장에서 세계를 바라보았기 때문이라 생각했다. 각종 세금으로 인해 백성들의 삶이 더욱 피폐해져갔던 당시 시대에서 백성들은 이용과 후생이 먼저였을 것이며, 이용과 후생이 있고 난 후에 바로 정덕 즉 떳떳한 마음이 있게 되었을 것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학자들에게서 보이는 이러한 학문 태도를 신경준은 과감하게 비판하고 학문을 하는 목적은 나와 더불어 같이 살고 있는 백성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돌봄의 학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는 말
Ⅱ. 여암 신경준에 대한 실학자들의 언급
Ⅲ. 여암 신경준이 생각하는 학문의 목적
Ⅳ. 백성들을 위한 돌봄의 학문
Ⅴ. 나오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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