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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예지 (대구가톨릭대학교)
저널정보
대구가톨릭대학교 다문화연구원 다문화와 인간 다문화와 인간 제6권 제2호
발행연도
2017.12
수록면
51 - 77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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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 비산 7동은 대구에서 낙후된 구로 평가받는 서구에서도 열악한 환경을 갖고 있는 지역으로 정평이 나 있다. 현재 대구 서구 비산 7동은 낙후된 지리적 환경으로 내국인의 타 도시로의 이출이 증가하고 있다. 반면 비산 7동에는 외국인 유입 요소인 공업지역, 주거지역, 다문화특화거리가 밀집되어있어 한국인 거주민들이 떠나간 자리에 외국인 이주민들로 채워지고 있다.
본 연구는 외국인 유입에 따른 도시공간의 변화상을 살펴보고자 대구 서구 비산 7동의 공업지역, 주거지역, 다문화특화거리를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하였다. 외국인 유입에 따른 비산 7동의 변화상을 드러내고자 한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제시한다.
첫째, 다문화특화거리의 변화상을 살펴보면 한국인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던 상점들은 문을 닫고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휴대폰 상점과 식료품점이 늘어났다. 외국인 고객이 동일국적의 상점주인을 선호하자 외국인화 되어가는 상점주인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다. 그 후 대부분의 상점주인이 이주남성이었다면 현재 한국인 아내와 외국인 남편이 함께 상점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한국인의 도움 없이 동일국적의 외국인 부부가 장사를 시작하였다. 반면 인근 지역에 외국인을 위한 새로운 상점 거리가 생기자 주말 저녁 다문화특화거리를 찾는 외국인의 모습을 보기 힘든 실정이다.
둘째, 공업지역의 경기침체로 임금이 하락하자 소비 현상이 줄어든 이주노동자들은 다문화특화거리를 찾지 않을 뿐 아니라 상점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비율도 낮아졌다.
셋째, 타 지역에 비해 값싼 주거지역은 주변 공단의 이주노동자뿐 아니라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의 거주지 선정요인으로 작용한다. 외국인 거주민들은 비산 7동의 주거지역 안에서도 더 나은 주거환경을 찾아 쪽방촌에서 원룸으로 이동하고 있다.

목차

개요
Ⅰ. 들어가며
Ⅱ. 연구방법
Ⅲ. 대구광역시 서구 비산 7동의 변화상
Ⅳ. 나가며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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