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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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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명배 (숭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인문사회과학회 현상과인식 현상과인식 2017 겨울호 제41권 4호(통권 제133호)
발행연도
2017.12
수록면
191 - 217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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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큐메니컬 흐름 속에서 1905년 9월 감리교와 장로교가 합동하여 ‘한국복음주의 선교연합공의회’를 결성”하고, 1906년 숭실대학이 감리교와 연합으로 출범하게 되었다. 그러나 1912년이 되면서 ‘조선에 하나의 연합대학’구상이 감리교 선교회에 의해 제안되었다. 바로 ‘대학문제’였다. 이 문제는 그 설치 장소에 대해서는 평양이 좋은지 서울이 좋은지의 여부가 초점이 되어 미국의 각 선교본부와 조선에 있는 각 선교회에서 대 논쟁이 일어났다. 이 문제는 설치 장소 뿐 아니라 교육이념과 성격을 둘러싸고 심하게 의견이 대립하였다. 선교사들 사이에는 ‘평양이 복음적’이고 ‘서울은 세속적인 교육’을 중요시 한다는 이해가 있었다. 그리하여 이 문제는 장로교와 감리교, 조선선교회와 미국선교본부, 조선의 교육평의회와 미국의 합동위원회 사이에 심각한 갈등과 분열을 초래하였고, 후유증을 나았다. 본 논문은 지금까지의 “대학문제”의 논쟁점들을 분석하여, 이를 다시 정리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 논문은 먼저 대학문제의 발생과 전개 과정을 역사적으로 살펴보고, 본론에서 선교주체들 간의 갈등에 대한 분석을 통해 ‘대학문제’의 쟁점들을 재 고찰해보고자 한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대학문제의 발생배경과 전개과정
3. 장소의 문제: 평양이냐? VS 서울이냐?
4. 선교와 교육방법의 문제: ‘토착적 기독교교육론’이냐? VS ‘기독교 사회교육론’이냐?
5. 교육정책 결정권한의 문제: ‘교육평의회’냐? VS ‘합동위원회’냐?
6. 한국선교회 내의 문제: ‘마펫’과 ‘언더우드’의 갈등
7. 나가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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