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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안점옥 (광주대)
저널정보
한국아동청소년문학학회 아동청소년문학연구 아동청소년문학연구 제21호
발행연도
2017.12
수록면
363 - 398 (36page)
DOI
10.24993/JKLCY.2017.12.21.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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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사실은 기록되지만 역사적 삶은 기억된다. 우리는 기록으로 역사적 사실을 배우고 허구적 상상력으로 재구된 문화/문학을 통해 역사적 삶에 공명하는 것이다. 5・18은 한국 전쟁 이후 현대사 중 가장 많이 서사화된 역사적 사건일 것이다. 이는 5・18이 여전히 유효한 성찰의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이미 지나간 역사를 서술하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현재적 재현과 기억의 간접화가 그것이다. 본고에서는 현재적 재현 방식을 택한 장편동화 『달맞이 언덕에 뜨는 달』, 『기찻길 옆동네』, 『오월의 달리기』 세 편을 어른의 시간과 아이의 시간으로 나누어 살펴보겠다. 어른의 시간을 통해서는 사건의 진행과 역사적 진실을, 아이의 시간을 통해서는 역사를 대하는 아이들의 시선과 태도, 인식의 변화를 통해 독자와의 접점을 확보할 수 있다,
『달맞이 언덕에 뜨는 달』은 5・18을 다룬 첫 장편 소년소설이다. 어른의 시간은 시인이자 대학생인 철호의 삼촌을 중심으로 전개되는데, 그는 5・18에 대한 주체적이고 각성된 시각을 보여준다. 철호는 5・18을 세 번에 걸쳐 직접 목도하는 과정에서 슬픔과 분노는 사랑에서 비롯됨을 자각하고 나아가 희망을 다짐하게 된다. 『기찻길 옆동네』는 5・18 문학들이 주로 가족사적 체험으로 한정되는 것을 넘어 초록빛 교회라는 공동체 공간을 배경으로 설정하면서 청년들의 시간을 중심으로 5・18을 재현하고 있다. 구체적이고 객관적으로 재현하고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아이들의 시간이 일정 정도 뒤편으로 물러나는 문제점을 보이기도 한다. 『오월의 달리기』는 액자식 구성과 성장서사와의 결합이라는 두 가지 전략을 선택하면서 현재적 재현과 간접화된 기억, 두 가지 방식을 동시에 서사화하고 있다. 명수를 비롯한 네 아이의 성장이 서사의 중심이 되면서 어른의 시간보다 아이의 시간이 전면에 나서고 있다.
기억과 문학적 상상력이 서로 교차하는 문학 텍스트는 스스로 하나의 ‘기억공간’이 된다. 5・18 기억공간에 앞으로는 새로운 역사의 희망을 앞당긴 주체로서의 체험이자 공동체의 일원임을 자각한 체험이 자리하기를 기대한다. 본고에는 5・18을 중심제재로 하고 있는 작품들의 연표를 마지막에 첨부했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며
2. 광주를 발언하다-『달맞이 언덕에 뜨는 달』
3. 광주를 구체화하다-『기찻길 옆동네』
4. 그래도 우리들은 자란다-『오월의 달리기』
5. 나오며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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