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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현숙 (가천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68호
발행연도
2017.12
수록면
443 - 478 (36page)
DOI
10.20483/JKFR.2017.12.68.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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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오정희의 중편 「불꽃놀이」를 중심으로 주제의식 및 작중인물의 내면세계와 갈등양상을 파악하고, 작품 속에 드러나고 있는 이미지의 상징성을 고찰하였다. 또한 이 작품 속에 내재해 있는 작가의 삶에 대한 인식과 사회현실인식을 추적하고자 하였다.
오정희 소설에서 아버지의 부재는 초기 작품에서부터 후기 작품에 이르기까지 반복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중편 「불꽃놀이」에서도 아버지의 부재로 기인하는 작중인물들의 실존적 고독의 문제와 정체성의 혼돈, 불안의식이 형상화되고 있다. 특히 작가는 고주몽 신화를 도입하여, ‘뿌리 찾기’를 갈망하는 영조의 내면세계와 아버지를 찾아가는 고주몽의 내면세계를 병치시키고 있다.
이 작품 속에서 개별 주체들이 가지고 있는 불안의식은 광기의 역사 속에서 형성된 집단무의식과 긴밀하게 연결되고 있다. 전쟁 체험에 대한 기
억은 관희에게 집단무의식의 대표적 발화현상인 ‘에비’를 만남으로써 불안의식으로 극대화된다. 혈액암을 앓고 있는 명약사에게 전쟁의 기억은 몰살과 떼죽음의 공포로 내재해 있다.
이 작품에서 작가는 ‘불꽃놀이’의 이면에 가리워진 정치적 은폐와 왜곡, 폭력성들을 작중인물들을 통하여 직․간접적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이는 제5공화국의 광기어린 정치적 상황에 대한 작가의 현실비판의식의 발로라고 볼 수 있다. 즉 과거의 기억이 형성한 집단무의식은 현재의 폭압적인 정치적 상황과 맞물리면서 더 큰 불안의식으로 작중인물들에게 증폭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 현재, 미래는 거대한 역사의 흐름 속에서 부침을 거듭하며 진보적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작가의 역사인식도 함께 보여
주고 있다. 작가가 고구려 건국신화인 고주몽 신화를 도입하여 ‘뿌리 찾기’를 시도하는 이유도 폭압과 금기의 시대에서 혼돈을 거듭하고 있는 당대 민중들에게 우리 민족의 혼 또는 ‘뿌리 찾기’를 통해 희망을 제시하고 싶었던 작가의식의 한 반영이라고 본다. 따라서 「불꽃놀이」는 작가의 현실비판 의식을 직․간접적으로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오정희 문학세계를 고찰하는데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할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목차

요약
1. 서론
2. ‘뿌리 찾기’의 서사, 신화 속 ‘뿌리 찾기’
3. 집단무의식의 발화, ‘에비’와 몰살에의 공포
4. 불안의식, 현실인식의 확장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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