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대한철학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113집
발행연도
2010.3
수록면
165 - 188 (24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들뢰즈/가타리가 들고 있는 동물-되기의 사례는 다양하다. 곤충-되기, 쥐-되기, 개-되기, 말-되기, 고래-되기, 물고기-되기 등 그런데 이들 되기에서 인간 주체는 인간 이하의 기괴하고 그야말로 동물적인 상태에서부터 아주 고차적인 자연과의 합일 상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차이를 드러낸다. 그러나 그들은 되기들 각각이 함축하는 차별성을 충분히 검토하지 못함으로써 되기 자체가 갖는 보다 포괄적인 중요성을 포착함에 있어서나 내포된 윤리학을 정립하는데 성공적이지 않아 보인다. 이 글은 동물-되기의 다양한 예들 가운데서 한스의 말-되기, 에이허브 선장의 고래-되기, 한 문인화가의 물고기-되기를 윌버의 기본적 의식구조를 배경으로 조명하였다. 한스의 말-되기는 한스가 아직 미발달된 정서 상태를 나타내며, 에이허브 선장의 고래-되기는 실존적 무의 체험과 그것을 넘어서고자 하는 ‘초월충동’과 관련 있다고 여겨지며, 문인화가의 물고기-되기는 자연의 한 대상과의 근본적 합일을 나타낸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들 되기는 들뢰즈/가타리가 주장하는 인간의 비인간적 지대에서 인간성 경계의 지대, 곧 합리적이고 의사소통적인 인간의 지대 이하이거나 그 이상의 영역과 연관된다. 한편 동물-되기는 궁극적인 되기인 지각불가능하게-되기에 이르는 과정에 있다. 그렇다면 지각불가능하게-되기, 그리고 그것이 일어나는 장으로서 일관성의 평면이란 무엇인가? 그런데 일관성의 평면 혹은 기관 없는 신체는 또한 동물-되기의 과정에서 되기의 주체에서 펼쳐지는 식별불가능성의 지대이기도 하다. 말하자면 되기의 주체는 이미 이들 지대를 전제하고 있고 사용하고 있다. 그렇다면 동물-되기의 과정에서 경험되는 식별불가능성 지대로서 기관 없는 신체와 일관성의 평면은 궁극의 되기에서 체험되는 일관성의 평면과 서로 어떻게 다른가? 요컨대 일관성의 평면의 두 의미는 어떻게 다른가? 이 물음에 대해서도 윌버의 해석은 참조하여 동아시아 철학의 ‘공’개념과 밀접한 상관성이 있음을 보이고자 하였다. ‘공’ 혹은 ‘영’은 의식의 전개관정에서 궁극의 차원이지만 동시에 모든 전개 과정에 이미 전제되어 있는 근본바탕임을 깨닫는다면, 이는 일관성의 평면 개념과 밀접한 상사성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8-010-001639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