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대한철학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110집
발행연도
2009.6
수록면
93 - 122 (30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논문의 목적은 그동안 한국철학계에 알려지지 않았던 일제강점기 신문에 나타난 ‘유물-유심 논쟁’이라고 부를 수 있는 철학논쟁의 전모를 소개하고, 이 논쟁의 성격과 논쟁이 지닌 의미를 평가해보려는 것이다. 그동안 한국철학사에서 중요한 ‘철학논쟁’이 많았지만, 이 논쟁은 한국근현대 철학사에서 아직 제대로 소개되지 않은 논쟁으로서, 1929년~1930년에 결쳐 배상하·이관용 등 5명의 필자들이 24회에 걸쳐 『조선일보』의 지상을 빌어 치열하게 펼친 것이다. 논쟁의 시발점인 배상하는 당시의 지배적인 철학관인 유물론적 철학관을 비판하면서 인간의 삶과 사상을 유물이나 유심 일원론으로 환원해서 설명할 수 없다고 한다. 그는 이 양자의 상호관계성을 인정하면서 이 상호관계를 가능케 하는 것은 ‘상호관계자체’, 즉 ‘힘’ ‘작용’ ‘흐름’ ‘정력’ 등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에 대한 반론과 비판이 유물변증법의 입장에서 이관용 등 4인에 의해서 이어진다. 이 논쟁은 외면적으로는 유물론과 유심론을 둘러싼 형이상학적 세계관의 대립이라는 성격을 띠고 있지만, 실제적으로는 현실 이해와 현실 극북의 방법론에 대한 이론 투쟁 또는 사상투쟁적 성격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이 논쟁은 결과적으로 신문을 통한 ‘철학의 대중화’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하였으며, 우리의 주어진 현실을 우리의 언어로 사유하고 표출했다는 점에서 한국철학사에서 그 논쟁사적 의미를 지닌 수 있다. 또한 이 논쟁은 논쟁에 참여한 철학자와 지식인들의 사상적 경향과 당시 한국 지성계 전체의 사상적 지형도를 파악하는데도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8-010-001639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