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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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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대한철학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110집
발행연도
2009.6
수록면
147 - 172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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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영혼의 돌봄과 관련하여 실천적 양식으로 ‘글쓰기’를 철학적으로 분석하는 데 주요 목표가 있다. 이러한 목표를 위해 우리는 세부적으로 플라톤이 『파이드로스』에서 제시한 글에 대한 비판적 입장과 플라톤의 글쓰기의 독특성을 분석하고, 현대사회에서 영혼을 돌보기 위한 방법으로서 글쓰기의 중요성을 새롭게 조명한다. 우선 플라톤은 문자의 기원과 글쓰기에 대해 비판적인 태도를 가진다. 그는 테우트 신화와 그림 그리기 비유 및 현명한 농부의 비유를 통해 글보다 말의 우위성을 주장한다. 문자나 글은 영혼이 기억을 제대로 훈련하지 못하게 만들어 쉽게 망각하게 만들기 때문에 우리를 더 지혜롭게 만들지 못하며 기억력도 떨어뜨린다고 비판된다. 또한 마치 그림과 같이 살아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질문을 던지면 항상 침묵하는 것처럼, 글도 질문을 받으면 항상 자신을 대신해서 대답할 저자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말은 글과 달리 살아있으며 영혼을 가졌기 때문에 누군가 공격을 하면 스스로 방어할 수 있다. 다음으로 플라톤의 글쓰기의 독특성은 바로 뮈토스와 로고스의 사용과, 파토스와 로고스의 조화와 관련되어 있다. 흔히 플라톤의 신화비판은 모든 이야기는 근본적으로 사물의 본성을 올바르게 설명해야 한다는 점에서 출발한다. 플라톤은 올륌포스 신화를 윤리적 문제에 국한하여 비판한다. 플라톤은 자신이 철학적으로 재구성한 신화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였다. 또한 플라톤의 글쓰기는 영혼의 본성에 대한 철학적 입장과 관련하여 로고스와 파토스의 조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화편의 형식은 영혼의 이성적인 부분과 비이성적인 부분 모두 적절하게 영향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특히 영혼이 이성적 부분을 진리로 이끄는데 대화편의 형식이 상당히 많은 기여를 하였다. 마지막으로 플라톤의 글쓰기는 영혼의 돌봄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돌보라’는 말은 이성이 기개와 욕구를 통제할 수 있는 상태를 가리킨다. 헬레니즘 시대에 이르러 영혼을 돌보는 구체적인 방법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그것은 침묵, 기억, 글쓰기 등 세 가지로 하나의 과정으로 이루어지기도 한다. 글쓰기는 자기 연마의 일종이다. 그것은 자신의 영혼뿐만 아니라 타자의 영혼을 돌보는 데에도 유용하다. 영혼의 병을 진단하여 원인을 알게 되면 스스로 영혼을 치유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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