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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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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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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대한철학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103집
발행연도
2007.8
수록면
151 - 179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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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관념은 인도에서 발생한 모든 종교적·철학적 사유에 전제되어 있다. 따라서 이것에 대한 고찰은 인도철학 전반에 대한 이해로 확대되는 성격을 지닌다. 필자는 이러한 업 관념이 인도철학사의 발달과 궤적을 같이 하면서 점차적으로 구체화되는 과정을 조명하고자 하였다. 그리하여 일단 바라문교의 제식주의적 업 관념에서부터 초기불교에 이르기까지의 경로를 추적해 보았다. 필자의 연구에 따르면, 최초의 제식주의적 업 관념은 제사라는 행위를 통해 우주적 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인간 존재의 자존적능력을 발견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인정된다. 또한 『우빠니샤드』는 제식 행위뿐만이 아니라 일상적인 모든 행위가 특정한 목적과 결과에 연결된다는 방식으로 업 관념을 구체화하는 데에 기여하였다. 한편 자이나교에서는 업을 물질 입자로 이해하여 그것의 지음과 받음이 실재적으로 존재한다는 믿음을 확고히 정착시켰다. 나아가 초기불교에서는 그것을 내면적인 의도의 차원으로 해석하여 제식주의라든가 금욕주의가 갖는 형식적 폐쇄성을 극복하는 데에 공헌하였다. 필자는 이러한 방식으로 각 학파에서 시도된 업 해석의 다양한 양상들을 살펴보았고, 이것을 통해 그들 학파의 사상적 경계를 되짚어 보고자 하였다. 또한 그 과정에서 업 문제를 둘러 싼상이 한 관점들이 각 학파의 교리적·형이상학적 입장뿐 아니라, 사회적·계급적 측면과도 유기적인 상관 관계에 있음을 고찰해 보았다. 필자는 이 연구를 통해 업 개념이 본래부터 완성된 형태로 존재했던 것이 아니었다는 점을 분명히 하였다. 이것은 업 관념을 더 이상 종교적인 신념의 영역에 방치해 두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과 함께, 개방된 학문적 논의의 장으로 끌고 가야 할 필요성을 제기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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