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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지연 (천태불교문화연구원)
저널정보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불교학보 불교학보 제80집
발행연도
2017.9
수록면
85 - 106 (22page)
DOI
10.18587/bh.2017.09.8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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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신앙은 도솔천 왕생을 기원하는 미륵상생신앙과 미륵의 용화세계를 염원하는 하생신앙을 말한다. 경전으로는 주로 미륵삼부경에 의거하며, 불교의 종파로는 유식학파 계열의 법상종과 관련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고에서는 중국불교 미륵사상의 전개에 있어서 여러 종파들에서의 수용 양상을 살펴보았다.
미륵불에 관한 교설은 초기 경전에서도 볼 수 있는 것처럼 석가모니불 당시부터 설해져왔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중국에 와서 여러 종파가 형성되었으나, 미륵신앙은 실제로 법상종뿐 아니라 어느 종파에서나 다 행해졌던 것으로 보인다. 즉 미륵불은 석존이 정법을 부촉한 미래불이므로, 종파와 상관없이, 모든 불교대중들이 자연스럽게 당래불인 미륵불을 신앙해 온 것이다.
중국 미륵신앙의 전개 가운데 큰 하나의 줄기는 『법화경』 신앙과의 결합이다. 기존에 미륵신앙은 주로 유식을 종지로 하는 법상종과 깊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이해되어 왔으나, 그 이전에 『법화경』의 번역과 동시에 일찍부터 행해진 법화신행 가운데 미륵신앙이 융합된 형태를 많이 찾아볼 수 있다. 특히 「보현보살권발품」에서 ‘『법화경』을 받아 지녀 독송하고 그 뜻을 이해한다면, 그는 목숨이 다할 때 도솔천의 미륵보살이 계신 곳에 태어날 것이다.’라고 설한 것에 의거하여, 법화행자들은 미륵보살의 도솔천에 상생하기를 기원해 왔다.
선종에서도, 전법과정에서 가사를 전하는 전통[付法傳衣]이 궁극적으로는 석존이 마하가섭에게 가사를 전하며 그것을 미래의 미륵불에게 반드시 전하도록 부촉한 뜻에 근거하고 있음을 재확인하였다. 여타의 종파들이 침체하였던 당말오대에는 포대화상이라는 선사가 미륵불의 화신으로 존경받았던 것이, 현재까지도 중국에서 신앙되어져 오고 있다.
천태종에서 가장 강력한 미륵신앙을 보였던 것은 천태지의의 스승인 남악혜사인데, 『입서원문』에는 말법시대에 대한 자각과 미륵신앙이 잘 나타나 있다. 천태지의는 석성사의 미륵대불상 앞에서 입적하며, 의발을 나누어 미륵불에게 공양하였다. 그로부터 문도들은 스승이 미륵의 도솔천궁에 나셨을 것으로 믿게 되었으며, 그에 의거한 미륵신앙의 모습이 보인다. 특히 좌계현랑의 제자이자 천태종 제9조인 형계담연은 선종에서 인도로부터 온 달마대사를 초조로 삼는 것에 상대하여, 미륵의 화신으로 회자되던 부대사를 천태종의 증명법사로 내세웠다. 그리하여 석존의 정법이 미륵의 화신인 부대사를 통하여 천태종까지 면면히 계승되었음을 보이고자 하였다.

목차

한글요약
Ⅰ. 머리말
Ⅱ. 대소승 경전에 설해진 미륵
Ⅲ. 중국 미륵신앙의 전개
Ⅳ. 여러 종파의 미륵신앙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s

참고문헌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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