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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황인덕 (충남대학교)
저널정보
충남대학교 충청문화연구소 충청문화연구 충청문화연구 제18집
발행연도
2017.6
수록면
5 - 47 (4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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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한국 전통사회 이야기꾼의 여러 유형 가운데 하나를 탐색하여 그 특징을 밝혀 보고자 한 것이다. 대상 인물은 김대순(1938~ )이다. 필자는 이야기꾼의 유형을 크게 다음 세 가지로 나눈바 있다 : (1) 이야기를 구연하는 개인적인 표현기법의 측면 (2) 이야기를 구연하고자 하는 관심이나 욕구의 측면 (3) 구연자료(이야기 목록)를 기억하고 있는 정도의 측면. 이야기꾼이란 결국 이들 세 가지 유형 가운데 한 가지 이상의 자질을 두드러지게 지닌 사람이다. 그리고 이들 자실을 복합적으로, 많이 지닌 인물일수록 더 능숙한 이야기꾼이 될 수 있다. 대개의 유능한 이야기꾼들은 이들 자질을 거의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으면서, 어느 한 측면을 더욱 우월하게 드러내는 가운데 이야기꾼으로서의 특징과 개성을 다양하게 발휘하게 된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구분 방식을 논의의 기반으로 하여 한 인물을 분석 대상으로 삼아 그가 지닌 이야기꾼으로서의 특징적인 모습에 되도록 자세히 접근해 보고자 한 것이다.
본론에서는 먼저 김대순이 지닌 이야기꾼으로서의 성격상의 특징과 향촌에서의 인지도를 확인하였다. 그리고 다음으로 그가 구연한 이야기 자료들 가운데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구연 자료의 비중을 고려하여 그를 구연욕구가 강한, 경험담 중심의 이야기꾼으로 규정하였다. 이어, 그의 기질적 성격을 주목하여 그것이 개인적 특질로 형성된 요인을 유소년기의 성장 배경과 성인기의 사회적 경험 두 방면으로 나누어 이해해 보고자 했다. 더 나아가, 그러한 기질이 습성화된 양상을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그리고 끝으로, 본고의 가장 중요한 관심사라고 할 수 있는 김대순의 보학담에 대한 관심과 구연전략 및 구연방식을 세 가지 방향에서 집중적으로 고찰하였다.

목차

한글요약문
1. 머리말
2. 이야기꾼으로서의 성격상 특징과 향촌에서의 인지도
3. 이야기 구연 목록과 경험담류의 비중
4. 기질적 특징의 형성과 생애 배경
5. 습성화된 공격성의 언어습관
6. 보학담에 대한 관심과 구연 전략 및 구연 방식
7.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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