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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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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정혜경 (순천향대학교)
저널정보
원광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열린정신 인문학연구 열린정신 인문학연구 제18집 제2호(통권 제29호)
발행연도
2017.8
수록면
271 - 299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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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Queer)’는 동성애 혐오자들의 명명으로 시작된 것이지만 LGBT 운동이 적극적으로 재(再)전유함으로써 성 소수자동성애자의 주체적인 명명이 되었다. 본고는 과거 소설과 달리 실존적인 20∼30대 레즈비언 혹은 게이가 등장하는 2010년대 소설을 집중 분석하여 동성애 모티프 소설이 ‘퀴어소설’로 변신하는 과정을 밝혔다. 과연 2010년대 젊은 작가들은 소설에서 레즈비언 혹은 게이의 삶을 어떻게 ‘탈식민화’ 하는가 라는 문제에 주목하였다. 이는 달리 말하면 이성애 규범 사회의 식민주의적 호명(interpellation)에 문학담론이 어떻게 대응하느냐 하는 것이다. 황정은의 「뼈 도둑」(2011)은 ‘나/그’의 간극을 활용하여 게이라는 식민지를 보여 주는 동시에 불/가능한 것의 에로스라는 역설을 암시하였다. 윤이형의 「루카」(2014)는 게이 서사에 다른 두 가지 서사를 겹쳐놓는 동시에 이탈시킴으로써 타자성의 공간을 확보하고 무지(無知)의 윤리를 구성하였다. 박민정의 「아내들의 학교」(2014)는 동성혼이 허용된 미래를 가정하여 권리담론으로 포장되는 정체성 정치의 아이러니를 보여 주었다. 위 소설들은 동성애자의 정체성을 구축하기보다는 ‘역설과 아이러니, 복수성(複數性)’의 서사전략을 통해 이성애 규범에 균열을 내면서 부정성(否定性)의 방식으로 타자의 타자성을 보전(保全)하는 ‘탈(脫)정체성 서사’를 구성한다. 이는 이성애 규범 사회의 식민주의적 호명에 비동일화(dis-identification)의 방식으로 대응함으로써 대항(counter-identification)담론의 이분법적 한계를 벗어나 정체성 정치를 재전유하는 퀴어소설로 향한다.

목차

국문초록
1. 문제 제기
2. ‘나/그’의 간극(間隙)과 불/가능한 에로스
3. 복수(複數)서사의 불/일치와 무지(無知)의 윤리
4. 저항/순응의 가정법(假定法)과 아이러니의 정치성
5. 타자성을 보전(保全)하는 퀴어적 정치성과 탈(脫)정체성 서사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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