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혜경 (단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아동문학학회 한국아동문학연구 한국아동문학연구 제32호
발행연도
2017.6
수록면
81 - 101 (21page)
DOI
10.24286/KJCLS.2017.06.32.81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권정생은 한평생 병고와 싸우면서도 동화작가로서 치열하게 작품 활동을 했다. 이와 같은 강한 의지력과 치열한 작가 정신 때문인지 당대 다른 동화 작가들에 비해 그의 삶과 문학에 대한 연구가 비교적 많이 이뤄진 편이다. 하지만 양적으로 방대한 연구 결과에 비해 상대적으로 그의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가 아직까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그런 점에 착안하여 권정생의 첫 번째 동화집, 강아지똥(1974)에 수록된 그의 초기 단편동화들에 나타난 문학 형식적 특징 중에서 지금까지의 기존 연구들에서 상대적으로 간과되었던 플롯과 서사 양상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하였다.
우선, 권정생은 초기 단편동화들에서 일상에서 흔히 지나치기 쉬운 하찮은 존재들에게까지 미치는 생명 존중의 의식을 나타내기 위해 ‘비극적 플롯’을 선택하였다. ‘비극적 플롯’이야말로 원죄적 존재를 자각하며 자기희생을 통해 ‘죽음’을 극복하는 실천적 사랑의 삶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그의 주제의식을 구현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서사 방식이기 때문일 것이다.
한편, 권정생은 초기 단편동화들에서 그의 주요 작중 등장인물들을 대체로 ‘고아’로 설정하였다. 이러한 그의 ‘고아 유형’을 세분화시키면 ‘태어나자마자 고아가 된 유형’, ‘한시적 고아 유형’, ‘중간에 고아가 되는 유형’ 등 크게 세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중에서 특히 ‘중간에 고아가 되는 유형’과 ‘태어나자마자 고아가 된 유형’이 자주 등장하는데, 이것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직접 겪은 작가의 개인사와 일맥상통한다는 점에서 당대 시대적 현실을 반영한 결과라 할 수 있다.
또한, 권정생의 초기 동화들에는 주제의식을 확장시키고 깊이 있게 표출하기 위해 ‘상호텍스트성’의 서사 방식이 자주 활용되고 있다. 주로 옛이야기, 전래동요, 성서에 나오는 이야기 등을 액자식 구성으로 보여주었다. 그중에서 특히 성서에 나오는 이야기를 동화속에서 자주 제시한 것은 평생 기독교인으로 살아온 그의 삶과 깊은 관련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끝으로 권정생은 다양한 알레고리를 활용하여 비참한 현실과 함께 이상적이며 영원한 삶을 나타낸 작가이다. 그의 초기 동화들에서 ‘별’, ‘하늘’, ‘달나라’를 통해 영원한 삶을 나타낸 반면, ‘시궁창’, ‘눈길’, ‘땅’을 통해 비참한 현실을 형상화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목차

《요약》
Ⅰ. 서론
Ⅱ. ‘비극적 플롯’을 통한 주제의식 구현 양상 - 죽음, 고아
Ⅲ. ‘상호텍스트성’과 ‘알레고리’를 활용한 주제의식 심화 양상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8-810-001262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