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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수정 (고려대)
저널정보
신라사학회 신라사학보 신라사학보 제40호
발행연도
2017.8
수록면
189 - 223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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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관제에 대한 기록을 전하는 職官志를 살펴보면, 직관〈상〉에는 44개 중앙행정관부 중 執事省이 유일한 ‘省’으로서 맨 앞에 배치되어 있다. 그러나 그 장관인 侍中의 관등규정은 ‘대아찬~이찬’으로서 다른 상급관부의 令(衿荷臣)에 비해 상한이 낮기 때문에, 집사성의 역할과 위상을 분명히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초기에는 집사성이 다른 관부들을 총괄하는 위치에 있었다고 이해했으나 이 의견은 이후 일부 수정되었고, 일반적으로는 다른 상급관부들과 서열에 차이가 없으며 이들을 통제하는 위치에 있지도 않았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직관지의 배열순서나 표제어 선택, 그리고 직관〈중〉에서 내성과 예하 관부, 어룡성과 예하 관부가 분리되어 기록되어 있는 점 등은 직관지에 드러난 신라 관제의 특징으로서 충분히 주목되어야 한다. 집사성의 역할과 위상도 업무 추진의 효율성 제고와 관련해 시기에 따라 변화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둘 수 있다.
집사성은 稟主에서 기원하였는데, 특히 진덕왕 5년의 執事部 성립은 당시 시행된 관제 정비의 중심축을 이루는 것이었다. 집사부는 이후 중앙행정관부의 핵심으로 기능하였고, 특히 경덕왕대 관명의 개칭을 통해서는 관부 간 서열관계를 보다 명확히 하고 그를 통해 중앙 행정의 효율을 꾀하려는 의도를 읽을 수 있다. 경덕왕대 집사부의 관직만 당 3省에 따라 侍中-侍郞-郎中-員外郞-郞으로 정한 것은 제도적으로 집사부의 역할과 위상을 다른 관부와 차별화한 것으로서 주목되고, 그러한 위상을 바탕으로 하여 흥덕왕 4년 집사성으로의 개칭도 가능하였을 것이다. 시중의 관등규정이 ‘대아찬~이찬’인 것은 집사성의 위상이 다른 관부보다 높았다고 보는 데 가장 걸림돌이 되지만, 관등규정의 상한이 이찬이라는 점이 병부령을 제외한 다른 관부의 장관보다도 서열이 낮았다는 증거가 되지는 못한다. 오히려 시중은 상대등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정무의 일반을 담당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한편 일본 사료에 전하는 “執事牒” · “執事省牒”에 의하면 집사성은 외교 업무에 간여하면서 다른 나라에 의해 신라를 대표하는 관부로 여겨졌던 것을 알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직관〈상〉의 배열과 개칭
Ⅲ. 시중의 서열과 관등규정
Ⅳ. 집사성의 역할과 위상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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