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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선태 (동국대학교(서울))
저널정보
한국목간학회 목간과문자 목간과문자 제18호
발행연도
2017.6
수록면
67 - 82 (16page)
DOI
10.35302/wdis.2017.06.1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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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촌락문서」는 내용 판독과 해석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문서의 상태나 묵서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들을 수집 정리하는 노력도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 촌락문서는 현재 그 실물을 볼 수 없는 상황이지만, 사진을 저본으로 해서라도 촌락문서의 문서 상태나 語彙 용례, 書體와 字形 등을 동아시아세계의 관련 자료들과 비교 검토하는 연구가 매우 활발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된다. 본고 역시 이러한 연구 방향에서, 촌락문서에 妻라는 글씨가 <事 아래에 女>를 쓴 ‘’라는 독특한 異體字로 기록되어 있는 점에 주목하였다. 이 글자의 뜻은 妻가 분명하지만, 이 글자를 추적하는 가운데 필자는 촌락문서 전후의 고대동아시아 자료 속에서 妻의 이체자가 출현하고 소멸해간 양상에 관한 정보들을 모을 수 있게 되었고, 이를 통해 신라 촌락문서의 작성연대가 8세기로 내려갈 수 없음을 확실히 알게 되었다.
이 글에서는 우선 2장에서 촌락문서의 사진본을 통해 A촌과 D촌 문서 부분에 기록된 妻의 자형과 서체가 <事 아래에 女>를 쓴 妻의 異體字임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妻의 이체자는 중국 남북조시대, 특히 北朝에서 유행하다가 隋를 끝으로 사라지며, 필자의 寡聞일 수 있지만 楷書가 널리 유행했던 唐代의 자료에는 이러한 妻의 이체자가 확인되지 않는다. 이어 3장에서는 6~9세기 신라의 서사자료를 검토한 결과 6세기에는 하나같이 모두 北魏에서 유행했던 <事 아래에 女>로 쓴 妻의 異體字가 널리 그리고 지속적으로 사용되었지만, 8세기 이후가 되면 異體의 妻는 사라지고, 모두 楷書의 정자인 妻가 널리 유행하였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었다. 이처럼 신라에서 妻의 서체가 8세기가 하나의 분수령이 되어 변모하였다면, 처의 이체자가 기록된 촌락문서의 작성연대는 8세기로 내려갈 수 없다고 생각된다. 종래 촌락문서의 작성연대에 대해서는 695년설, 755년설, 815년설 등이 제기된 바 있는데, 처의 서체로 볼 때 695년이 합당한 작성연대라고 생각된다.

목차

국문초록
I. 머리말
II. 「신라촌락문서」의 ‘妻’
III. 신라 6~9세기 자료의 ‘妻’
IV.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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