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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지혜 (선문대학교)
저널정보
인문사회예술융합학회 문화와융합 문화와융합 제39권 제3호(통권 제47집)
발행연도
2017.6
수록면
303 - 332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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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들이 처음 서구문물을 접하게 된 것은 중국 사행을 통해서였다. 그들은 중국 사행 중 간접적으로 서구문물에 대해 체험하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체험은 이전까지 조선인들이 가지고 있던 중국 중심의 세계관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된다.
19세기 말인 1876년, 조선은 국호를 개방하고 이를 통해 공식적인 서구 사행이 일어나며 서구문물의 직접적인 체험을 하게 된다. 조선인들이 이처럼 세계 기행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교통의 발달 때문이었다. 이동수단으로 말이나 배를 사용했던 이전과 달리 철도라는 새로운 이동수단이 생겼다. 철도는 말이나 배에 비해 속도가 빠르고 안정적인 교통수단이었기 때문에 지리적 공간이 확장되었고 조선인들의 세계여행을 가능하게 한 것이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조선인들은 자신들이 경험한 철도와 기차에 대한 놀라움과 충격을 각자의 방식대로 기록으로 남겼다.
본고는 유길준의 『서유견문』, 민영환의 『해천추범』, 김득련의 『환구음초』, 김만수의 《일록》와 같은 저작물을 통해 근대전환기의 철도 담론을 살폈다. 처음 국호개방 이후, 세계로 나갔던 유길준은 선진화된 신문물을 국내에 알리고 이를 통해 중국 중심의 세계관을 가진 조선인들을 계몽하고자 하였다. 민영환의 경우는 시베리아를 횡단하며 세계의 변화와 함께 여전히 근대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조선의 현실을 인지하고 고민하는 모습을 살필 수 있다. 김득련 또한 시를 통해 선진화된 서구 문물을 조선에 알리고자 했다. 김만수의 경우는 세 사람에 비해 후기에 서구를 체험한 인물이다. 이미 국내에 기차가 생긴 후라 유일하게 조선의 철도와 서구의 철도를 모두 체험한 인물이다. 당시에는 근대 문명이 조선에 흘러들어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상태였지만 여전히 서구에는 조선에서 본 적 없는 새로운 것들이 가득했다.
철도는 조선인들에게 새로운 세상의 문을 열어준 수단이었다. 당시 세계를 체험한 조선인들의 기록에는 그들의 인식 변화와 세계관의 변화가 나타난다. 이전까지 가지고 있었던 중국 중심의 세계관에서 벗어났으며 시공간이 확장되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자신들이 체험한 새로운 문명을 조선에 알려 조선인들을 계몽하고자 하는 그들의 태도와 노력들을 엿볼 수 있다.

목차

1. 머리말
2. 철도 발생의 역사와 조선인의 세계기행
3. 근대전환기 철도 담론의 특징
4. 맺음말 - 철도담론의 문명사적 의의와 함께 -
참고문헌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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