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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효은 (홍익대학교)
저널정보
사단법인 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 한국문학과 예술 한국문학과예술 제21집
발행연도
2017.3
수록면
121 - 158 (38page)
DOI
10.21208/kla.2017.03.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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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명·청대 중국과 조선시대 한국에서 그려진 설경화의 공통되는 주제적 단층을 검토해 이전의 회화전통을 의식한 復古主義와 唐代 畵家 王維와의 연합이 16-18세기 설경화 제작의 주된 배경이었음을 밝힌 것이다.
19세기 화첩인 <畵苑別集>에는 조선 초기와 중기, 후기의 설경화 5폭이 수록되어 있는데, 각각은 경관재현적 범주, 서사적 범주, 방고적 범주를 포괄하는 주제적 단층에 속한다. 당 이후 수묵화 전개의 흐름을 의식한 復古主義는 그 단층의 분화에 기여했고, 16세기 강남에서 부상해 17-18세기 동아시아 전체로 확대된 사회문화적 조류는 한 · 중 · 일 모두에 그 단층이 공유되는데 기여했다. 그 결과 주제 · 화풍 · 화법의 기원 모두 중국에 있던 <화원별집>내 설경화 5폭이 조선화가에 의해 그려져 한국회화 전통의 일부가 되었다.
한편 그런 설경화 각 폭의 주제와 의미, 표현적 기원에서 발견되는 ‘당대 화가 왕유’는 원 · 명 · 청대 설경 표현의 기법 · 도상 · 방식의 비약적 발전을 자극했고, 인간의 사고와 의지와 감정을 표출하는 장으로 회화의 표현가능성을 확장시키는데 기여했다. 그러한 왕유 인식이 역사적 사실이기보다 蘇軾을 중심으로 한 북송 문인이나 명대 서위 · 문징명 · 동기창 · 석도 같은 이들의 詩的 · 禪的 발상과 文人的 現想 추구의 결과인 점, 그 창의적인 회화 주변에 상인집단, 특히 휘상이 자리잡고 있는 점은 매우 흥미로운 현상이다.
본고는 회화작품이 기후나 환경의 반영이기보다 정치 · 경제와 같은 인간활동에 의해 조성된 사회문화적 시간의 구조에서 파생된 인문학적 산물이라 보았다. 그 구조는 대항해시대 유럽-동아시아의 도시 간 연결과 도시문화의 상호교류가 회화에 미친 작용력을 설명하거나 겨울이 배경인 회화를 애호한 개인의 성향을 부각시킬 이론적 근거가 될 수 있다. 그것은 다양한 접근과 사례 분석으로 신중히 탐색되고 검토돼야 할 상이한 단층의 합인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겨울, 四時의 끝과 시작, 그 틈새
3. 문학적 은유와 비유의 圖像化
4. 傳統과 自我 사이의 마음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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