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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경수 (강원대학교)
저널정보
강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연구 인문과학연구 제52집
발행연도
2017.3
수록면
105 - 135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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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귀록집』에 수록되어 있는 조현명(趙顯命 1690-1752)이 1736년과 1746년 2차에 걸쳐 춘천을 방문하고 지은 시를 정리, 분석하였다.
제1차 춘천 방문은 영조의 탕평책을 추진하는 핵심 인물로서 이조판서로 등용되었으나 반대파의 비판을 받으며 관직에서 물러나 1735년에 선산과 형들의 묘소를 성묘하기 위하여 방문한 것이다. 제1차 춘천 방문에서의 시에는 중앙정계를 떠나 온 것에서 오는 불안감과 자신의 정치적 후원자들이었던 형들이 모두 일찍 죽은 것에 대한 비애가 시 전반에 담겨 있다. 청평사, 소양정 등을 유람하면서 지은 시들에서 자연 경관의 특징을 서술하면서도 자신의 중앙정계 진출 문제에 대한 고민을 표현하였으며 이자현이나 김시습과 같은 은둔자에 대하여는 부정적인 시각에서 표현하였다. 이때의 시에서는 춘천 관아에서 실시하는 겨울철 매사냥에 참여한 장쾌한 감정을 시로 읊은 것이 18세기 춘천의 풍속을 표현한 것으로서 주목할 만하다. 조영명, 조문명 두 형과 조카들의 묘소에서 느끼는 비애를 표현한 시들은 조현명이 46세 무렵 처한 정치적 역경 속에서의 내면세계를 표현한 시로서 의의가 있다.
제2차 춘천 방문은 영조 시대 노론 세력의 강화와 탕평책의 한계에 도달한 상황 속에서 조현명의 정계 은퇴가 임박한 만년인 1746년에 이루어진 것이었다. 이때에는 조현명 대신 탕평론을 계승하여 요직에 진출하기 시작한 조카 조재호와 함께 춘천에서 시를 지은 것이 주목된다. 문소각에서 춘천관아의 경관, 역사, 기능을 서술하면서 춘천 관아의 훌륭한 통치를 기대하는 정계 원로로서의 심경과 함께 중앙정계를 떠난 회한을 표현하였다. 소양정에서는 조재호의 시판에 차운한 시를 지었는데 경관에 대한 묘사나 예찬보다는 과거의 추억이나 현재의 자신의 처지에 대한 심경을 표현하는데 치중하였다. 청평사나 선산, 형들의 묘소를 방문하고 지은 시는 없고 춘천을 떠나기 전날 송별연으로 소양강에서 뱃놀이를 하면서 지은 〈주유소양강〉과 〈주중잡영〉 등이 18세기 춘천 관아에서 행한 관료문인들의 선유(船遊) 풍속을 표현한 시들로서 의의가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춘천 방문의 시기와 배경
3. 제1차 춘천 방문과 한시 표현
4. 제2차 춘천 방문과 한시 표현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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