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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승은 (한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한문고전학회 漢文古典硏究 漢文古典硏究 제43권 제1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125 - 154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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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김상헌의 「청평록」과 정약용의 「산행일기」를 대상으로, 조선후기 여행지로서 ‘춘천’에 대한 인식을 살펴본 것이다. 이를 위해 각 작품에 나타난 춘천까지의 육로, 수로 여정을 살피고 그중 여행자가 멈추어 특별히 주목한 풍경으로서 결절점을 도출하였다. 이어 각 결절점이 환기하는 미감을 詩文을 통해 분석하고, 이를 통해 여행의 목적지로서 춘천에 이르기까지 여행자의 인식변화를 종합적으로 살펴보았다. 「청평록」은 육로 여행의 기록으로 초연대, 석파령, 소양정, 청평동을 결절점으로 도출할 수 있었다. 이들 결절점을 통과하면서 김상헌은 세상과 거리를 두고 보신할 만한 이상적 공간을 찾고자 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춘천은 그 최종적 형태로 그에게 발견되었다. 「산행일기」는 수로 여행의 기록으로, 정약용의 지향은 풍경 유람에서 점차 역사 고증, 지리 비정, 경세적 태도로 변모해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는 지리적 탐색과 경세의식을 통해 춘천에서 治國의 공간을 발견했다. 그리고 당시의 춘천은 조선의 成都라 할 수 있을만한 천험의 요지이나, 잘못된 정치로 망가질 수도 있는 공간으로 인식되었다. 춘천 가는 길에 만나게 되는 아름다운 경치에 대한 찬탄은 두 작품 모두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이상적 은거지, 천험의 요새 등의 인식은 공통적으로 석파령과 현등협의 험준한 지형을 통과한 후 만나게 되는 넓은 평야 지대라는 지리적 특성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편, 춘천이 지닌 지리적 성격은 김상헌, 정약용의 내면 혹은 성향과 결합하여, 각자의 지향에 따라 다양한 공간성을 드러내게 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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