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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윤경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양명학회 양명학 陽明學 제45호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79 - 123 (4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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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고는 정인보의 조선 연구 자료를 토대로 그가 드러내 보이고자 했던 ‘조선 얼’의 본모습을 재구성하여 그 정체성을 밝히려는 것이다. 선행연구에서는 ‘조선 얼’이라는 표현을 민족주의적 사관이나 사상적 특징으로 정리할 뿐, 정인보가 본 조선 얼의 원형이나 정체성에 주목하지 않았다. 정인보에 의하면 조선 사람 개개인의 얼이 제대로 서 있다면, 세부적인 내용은 다르더라도 공통된 고민 속에서 공통된 바를 지향하게 되는데, 이 주체가 조선 얼이고 조선 역사와 문화의 핵심이 되는 정신이다. 정인보의 ‘조선 얼’은 그것의 원류(源流), 현현(顯現), 지향(志向)으로 설명할 수 있다. 그는 조선 얼의 원류가 사랑하고〔仁愛〕살리고〔生發〕널리 이롭게 하는 홍익(弘益) 정신이며, 그것은 주체적이고 자발적인 ‘의자(依自)’에 기반한다고 하였다. 조선 얼은 원류에서부터 그것의 현현과 미래 지향점까지 ‘의자’와 ‘홍익’라는 두 축으로 이루어져있다.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저로서’와 ‘감통’이다. ‘저로서’, 즉 자기 일의 근거와 행위가 모두 자기에 ‘의(依)’한 것이 아니면 ‘감통’은 불가능하고, ‘감통’이 불가능하다면 자기 얼이 제대로 서지 못했다는 증거이다. 또한 ‘의자’와 ‘저로서’는 나의 주체성과 진실성을 포함한다. 정인보는 음악과 가무, 동이의 명칭을 가지고 조선 얼의 원류를 설명하고, 조선 얼의 현현을 말할 때는 주체적인 도덕의식으로 민중을 구원한 역사적 실례와 조선 불교의 의자이타(依自利他) 정신, 감통에 근본하는 위무정신 등을 예로 들었다. 그리고 해방 이후 조선얼이 지향할 바는 종중 장학 재단의 교육이념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주체의식과 공공선을 동시에 추구하는 정인보의 얼 사상은 범람하는 대중매체, 소셜 네트워크속에서 익명성과 군중심리에 편승한 무분별한 폭력, 주체 상실 등이 문제되는 현대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것은 그가 마지막으로 제시한 자립정신에 의거한 민주주의, 신문화 창출이 여전히 화두가 될 수 있는 한국사회의 현실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목차

요약문
I. 들어가는 말
II. ‘얼’의 의미와 중요성
III. ‘조선 얼’의 원류(源流)
IV. ‘조선 얼’의 현현(顯現)
V. ‘조선 얼’의 지향(志向)
VI. 나오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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