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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감리교신학대학교 신학과세계 神學과 世界 第88號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37 - 65 (29page)
DOI
10.21130/tw.2016.12.8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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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에 나타난 교육사상은 출애굽 사건과 시내산 야훼의 계시사건에서 기원하고 있다. 출애굽 역사전승과 야훼와의 계약 관계에서 취득한 십계명과 거룩한율법의 준수라는 신적 명령이 존재한다. 고대 이스라엘 민족은 초월신 야훼와의 인격적 만남과 야훼의 계약 백성으로서의 자기정체성에 근거하여 거룩한 백성과 제사장 국가라는 신성한 민족적 목표에서 수 세시 동안 토라교육을 계승해 왔다. 그러나 기원전 10세기 다윗-솔로몬 시대부터 출애굽 이후 고대 지파동맹체의 야훼 주권과 토라 교육의 삶의 패턴은 급격한 전환을 맞이하게 되었다.
고대 이집트와 페니 키아를 중심한 선진화된 관료주의 시스템의 도입과 지혜 문학과 테크놀로지 등의 과학 기술을 솔로몬 치세에 왕실 서기관 학교를 중심으로 고대 근동의 선진제국의 문명의 물질문화를 적극적으로 수입하였다. 이 커다란 사회적 성격의 변화는 사회 시스템과 사회 인식론의 변화와 맞물리면서 전통적 토라교육을 경시함은 물론,야훼의 계약 백성으로서의 초월성과 거룩한 신성에 근거한 자기 정체성을 파기하고 말았다. 그 이유는솔로몬 시대의 고대 근동 제국문화의 도입의 결과로,고대 이스라엘 사회의 내부는 비옥한 초생달 지역의 공통 문화의 농경적 다산종교 및 종교적 복합주의와 가치의 상대주의 등의 세속화 현상과 외래 정신의 이식으로 심대한 토라 교육의 위기를 초래하였다. 또한 이 관료적 지배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강제 노동정책과 무거운 조세정책 등의 억압정치를 시행하였다. 이후 고대 이스라엘 정치사는 야훼의 계약 백성이라는 민족 원형의 정신이 응축된 토라정신과 토라 교육사상의 정신사가 예언자들에게 계승되었다. 예언자들은 야훼의 주권과 초월의 중심사상의 토라 정신에 근거하여 억압적인 왕정 통치와 왕조 전승에 강력한 비판과 견제 기능을 수행하는 예언자 정신과 예언 전승의 유산으로 히브리 사상의 역동성을 드러내고 있다.

목차

【요약문】
I. 들어가는 말
II. 출애굽 사건과 토라 교육 사상
III. 주전 10세기 솔로몬 시대의 교육과 지혜운동
IV. 나오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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