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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배영동 (안동대) 최유정 (안동대)
저널정보
실천민속학회 실천민속학연구 실천민속학연구 제28호
발행연도
2016.8
수록면
7 - 45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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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한여름을 대표하는 세시로서 복날이 역사적으로 어떻게 전개되었으며, 현대산업사회에서도 전승되는 문화적 배경과 의미에 대해서 고찰한 것이다. 복날은 무더위를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라는 의미를 지닌 대표적인 한여름의 잡절(雜節)이다. 초복, 중복, 말복이라는 삼복을 무사히 보내면 여름이 끝나는 셈이니, 복날은 사람들에게 널리 회자되고 기억될 만하다.
복날 풍속에 대해서는 복달임 음식이 상품화되기 전의 전통사회, 복달임 음식이 상품화된 산업사회로 대별하여 살필 수 있다. 전통적으로 복날에는 피서를 가고, 원기를 돋우는 보양음식과 금방 더위를 가시게 하는 시원한 음식을 먹고, 술도 마시면서 보냈던 것이다. 그럼에도 계층별로 복날을 쇠는 방식이 달랐다. 부유하고 시간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복날을 챙겨서 쉬었고, 농가에서는 농사일이 바빠서 복날에 제대로 쉬지 못하였다.
복달임 음식이 상품화되면서 복날 풍속이 많이 변했다. 복달임 음식 가운데 개고기에 대해서는 일제강점기부터 부정적 인식이 싹터서 1980년대 국제행사를 계기로 삼계탕이나 육개장 같은 보양음식으로 대폭 대체되었다. 아울러 시원한 과일과 음료도 복달임 음식으로 많이 늘어났다. 복달임 음식의 상품화는 상업자본주의와 함께 시작되어 산업사회로 이행하면서 크게 확산되었다. 특히 외식이 일반화된 이후부터 사람들은 복날에 복달임 음식을 사서 먹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였다. 또한 삼복중에는 직장인들이 바캉스니 휴가니 하는 이름으로 멀리 피서를 가는 풍속도 생겨서 유행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기업에서는 삼복더위를 피하는 상품 판매행사를 기획하여 복달임 물품을 방출하기도 한다. 현대 산업사회에서 복날은 특정 음식을 먹고 한여름 무더위를 이기려는 날로 인식되고 있다. 다수의 전통세시가 자취를 감춘 오늘날에도 복날이 전승되는 것은 전통문화가 선택적으로 전승된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복날 풍속의 시기별 전개 양상
3. 복날 풍속의 전승과 현대적 의미
4. 맺음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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