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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차혜영 (한양대)
저널정보
서강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서강인문논총 西江人文論叢 第47輯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5 - 52 (4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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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유럽항로 속 아시아 기행문과 언론매체의 담론에서 약소민족 연대론으로 펼쳐진, 피식민지 주체발 집합적 아시아 상상은, 19세기말과 일제말기 동아시아 역내 패권국 일본이 주도한 아시아연대론과 차이를 갖는다. 인종, 지리, 발전의 낙차를 전제한 패권주의적 연대론과 달리, 1920년대는 피압박민족의 횡적 연대의 상상력을 보여주었다. 1920년대 아시아 연대론은 외신을 통한 실시간 뉴스, 기획 연재 논설을 통한 이데올로기적 논의, 여행기를 통한 실체적 부감, 그리고 일본이 주도하는 국제회의에 대한 개입, 반대집회, 역내 다른 지역과의 연대를 통해 실체화되었다. 이는 한국근대사 연구에서 한일관계사 중심의 일국사적 시각을 넘어서는 다양한 의미를 던져준다.
1920년대, 3post(3·1운동 이후, 1차대전 이후, 1917년 소비에트 혁명 이후) 시기의 미디어 공공장을 통해 나타난 새로운 지역 표상은, 세계와의 실시간 동시성, 매일 매일 새롭게 진행되는 먼 곳의 정치에 대한 동시적・사실적 인지, 그 지역에서의 조선인 여행자의 개인적 체험으로 대표된 사실성, 동시성, 확장된 공간감각을 보여준다. 김준연과 김재은의 여행기는 지역적 연대와 제국주의에 대한 내적논리 비판을 보여준다. 이것은 사회주의적 역사철학적 상상력, 공간의 확장, 지역의 전유와 조선 표상 및 이 두 ‘특수태’를 정치적 주권의 ‘보편성’으로 해석하는 피식민지인의 정치학을 보여준다. 이것은 한국의 3·1세대, 동아시아의 3post 시기의 전형적 지적전유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그 사유의 무기가 ‘압축적 거리감’이라는 기술진보에 입각한 심상지리, 보편주의의 원칙적 적용이라는 서구적 합리성의 급진화라는 점에서, ‘적’이 제공한 무기로 ‘적’을 공격하는 탈식민 정치학의 동학을 잘 보여준다.

목차

국문초록
1. 문제제기
2. 전간기 세계보편주의 시대의 아시아 심상지리
3. 전간기 아시아 경유지 여행기, 1920년대 피압박민족 연대로서의 아시아 기록
4. 결론 - 3 post 시기 세계체제 내 아시아 지역인식의 의미망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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