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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송현호 (아주대학교)
저널정보
춘원연구학회 춘원연구학보 춘원연구학보 제9호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167 - 190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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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연구는 정치적인 논리나 진영 논리가 아닌 문학작품에 대한 연구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시각에서 춘원이 만주 체험을 토대로 집필한 「삼봉이네 집」에 나타난 이주담론을 분석해보았다.
삼봉은 근면 성실한 청년으로 비교적 안락한 삶을 영위하고 있었지만 동척의 흉계와 민족자본의 해체로 정든 고향을 떠나게 된다. 그런데 을순을 첩으로 들이려던 노참사의 무고로 경찰에 구금된다. 노참사는 일본 관헌과 야합하여 삼봉을 궁지로 몰아넣는다. 청년 변호사 장재철의 도움으로 무죄로 방면되지만 재판 과정에서 많은 돈을 소요하여 거의 무일푼이 된다. 때문에 관헌과 지주로부터 억압과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고 평화롭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서간도로 이주해간다.
삼봉은 서간도에 정착하여 성실하게 살아보려고 했지만 김문제에게 속아 돈도 잃고 노동력도 착취당하고 논마저 빼앗겼다. 삼봉은 생존을 위해 호로야의 돼지몰이를 한다. 그런데 호로야의 작은 부인과 김문제는 삼봉을 무고하고, 박통사는 동족을 갈취한다. 조선인 협잡배들과 결탁한 경찰은 삼봉을 방면하지 않고 압송한다. 삼봉은 정직하고 근면하게 법을 지키고 살아오면서 평화롭게 살려고 노력해왔으나 세상이 그를 기만했다. 때문에 자유롭고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개인을 넘어서’, ‘민족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함을 인지하고 민족을 위한 투쟁에 나선다.
이처럼 춘원은 민족자본의 해체와 함께 수많은 조선인들이 일제의 억압과 수탈로 자유롭지도 평등하지도 않은 대우를 받으면서 자신들이 오랫동안 일구어온 삶의 터전을 빼앗기고 낯선 곳으로 이주하여 노예와 같은 삶을 살고 있는 모습을 생생하게 서술하고 있다. 춘원이 일제의 앞잡이였다면 일본의 정책을 적극 옹호했어야 옳을 일이다. 그런데 춘원은 조선인 이주민들의 비극적 삶을 그리면서 일제의 정책과는 반대로 일본 관헌과 지주들을 아주 부정적으로 그리고 있으며, 조선인들을 위한 투쟁에 나설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문제의 제기
2. 동양척식주식회사의 민족자본 해체와 친일 지주들의 전횡
3. 조선인 협잡배의 횡포와 주변인의 궁핍한 삶
4. 서간도에서 평화 찾기와 민족의 발견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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