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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원종혜 (수원과학대학교)
저널정보
부산경남사학회 역사와경계 역사와경계 제100집
발행연도
2016.9
수록면
137 - 169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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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 관광은 대한제국기에 서구인 및 일본인의 방한과 한국인의 방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외국인 단체 방한은 1905년 러일전쟁의 戰迹地를 보려는 일본인들이 시작이었다. 한국인 단체 외국관광은 1909년 4월 11일 경성일보사에서 동경 등 일본 국내를 1개월간 여행한 ‘일본관광단’이 그 시초였다. 두 단체에서 거행한 관광은 이름에서도 볼 수 있듯이 다분히 정치적인 목적이 있었다. 그러므로 한국 근대 관광의 시작은 정치적인 구도에 따라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이때의 단체 관광 패턴은 일제시대에도 지속되어 한국 근대 관광이 발달하는 토대가 되었음도 부인할 수 없다.
현재 한국의 근대 관광은 일제시대라는 특수한 정치적 상황에서 지배와 종속, 동화의 한 수단인 통치의 연장선상에서 존재했다고 보는 것이 대다수 연구자의 시각이다. 근대관광이 개인의 여가라는 관광 본연의 목적이라기보다는 식민지 통치를 위한 정치적 술수에 의해 조작되었다고 평가하였다. 이점은 근대 관광이 시작된 제국주의 식민 통치에서 자주 엿볼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다.
그런데 일제시대 경성 관광은 일반인들에게 점차 휴식과 여가를 보낼 수 있는 하나의 문화로 빠르게 자리를 잡는다. 봄철의 꽃놀이, 여름밤의 한강 유등회, 박람회와 각종 행사들은 경성이 관광지로 매력적인 도시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관광행사마다 수만의 인파가 몰리고, 국내외의 관광객이 운집하는 것도 경성의 관광인프라가 당대인의 구미를 맞추기에 충분하였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따라서 관광을 일제의 지배정책 하에 이루어진 현상으로만 보는 것은 한계라고 할 수 있다. 일제의 교육과 계몽이라는 지배정책에 자발적으로 동조하게 만드는 이벤트로만 보기에는 개인의 욕망과 욕구를 쉽게 해석하는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식민지 조선의 계층간 소득과 개인별 인식의 현저한 차이에 따른 관광현상도 구별할 필요가 있다. 식민 통치자들에 의해 보이고 싶고 만들어진 일본이라는 것도 사실일 수 있지만, 보고 싶고 하고 싶은 행위를 선택한 식민지인의 자아를 간과하는 것도 조심해야할 부분이다.
본고에서는 경성 관광의 사례로 관광지도와 신문광고를 이용하였다. 이를 통해 일제 강점기 관광의 역사적 사실에 대한 해석과 평가는 물론 관광사에서 차지하는 근대관광의 토대를 분석하였다. 관광지도는 교통지도와 같은 도로 안내는 물론 해당지역의 자연적, 역사적 관광자원을 소개하여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목적성을 가지고 제작한 특수지도라고도 할 수 있다. 따라서 관광지도에는 자연과 인간, 사회를 망라하는 다량의 정보가 작성자의 의도에 따라 함축적으로 내장되어 회화적, 만화적, 사실적 기법을 통해 여행자의 시선에 나타나기 때문이다. 특히 관광지도는 그 내용을 사용자들의 시각과 소통하기 위해 레이아웃, 색채, 타이포그래피, 사진과 일러스트, 픽토그램[기호, 상징]의 시각적 요소들을 모두 담고 있어서 이용자가 쉽게 전도될 수 있기 때문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京城의 修辭的 의미와 京城觀光圖
Ⅲ. 경성의 주요 관광지와 관광 일정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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