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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열린유아교육학회 열린유아교육연구 열린유아교육연구 제19권 제6호
발행연도
2014.12
수록면
1 - 20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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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현대 유아교육이 취할 수 있는 탐구논리의 공간을 제공할 인문학적 기초를 인간존재의 본질에 관한 존재론적 질문에 정신분석적 주체 이론으로 응답한 라깡의 이론에서 찾아, 이를 교육 문제와 함께 논의함으로써 유아교육의 새로운 대안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곧 존재론과 인간학의 인문학적 사유와 유아교육의 접점가능성에 대한 탐색이다. 라깡은 프로이드 이후 등한시해 온 정신분석의 이론적 기초를 근거로, 철학과 언어학을 비롯한 인문학 전반을 끌어들여, 무의식에 근거한 새로운 주체 이론을 구성한다. 특히 그의 단계이론은 인간이 사회적 존재로 변화해 가는 과정을 정신분석 원리를 통해 설명함으로써, 유아기 자아정체감 형성에 대한 유용한 이론적 기반을 제공한다. 주체와 자아형성에 대한 라깡의 사유는 무의식의 주체, 역동적 주체로서의 유아에 대한 이해와 함께, 의식과 무의식이 공존하는 교육, 소외와 분열의 주체로서의 유아이해에서 출발하는 교육, 생성의 주체로서의 유아이해에 근거한 유아교육의 가능성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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