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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명숙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불교학보 불교학보 제75집
발행연도
2016.6
수록면
151 - 176 (26page)
DOI
10.18587/bh.2016.06.7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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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망경보살계본사기』는 진찬여부에 대한 논란이 여러 차례 제기된 책이다. 필자는 선행논문에서 위찬설이 모두 반론이 가능한 것임을 밝혔다. 본 논문에서는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본 서가 원효의 진찬이라는 근거를 제시했다.
첫째, 『사기』에 인용된 문헌의 성격을 고찰했다. 본 서가 원효의 진찬이 아니라면, 그의 사후 혹은 그가 명성을 얻은 이후에 성립된 것이어야 하는데, 사후 성립을 지지하는 근거는 전혀 없다. 따라서 그가 명성을 얻기 이전의 초기 저술임이 밝혀진다면 이는 그의 진찬이라는 근거가 될 수 있다. 원효의 생애는 구역시대 ․ 신역과 구역 공존시대ㆍ신역의 활성화시대 등에 모두 걸쳐 있기 때문에, 그 저술에 인용된 문헌의 성격은 그 찬술시기를 추정하는 중요한 근거가 된다.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인용문헌을 두 부류로 나누어서 검토했다. 첫째, 구역ㆍ신역이 공존하는 문헌을 검토하여, 대부분 구역을 인용하였고, 신역인 『유가사지론』을 2회 인용했는데, 1회는 구체성이 결여되었고, 다른 1회는 타인의 주장을 인용한 것이면서 내용이 매우 축약적임을 밝혔다. 이에 비해 『대승기신론별기』는 중기 저술 중 최초기의 것인데, 이 책은 『유가사지론』을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형태로 인용한다. 이것에 의거할 때, 『사기』는 『별기』 이전의 저술, 곧 초기 저술임을 알 수 있다. 둘째, 신역만 있는 문헌을 검토했는데, 그 명칭을 직접 언급한 것은 전혀 없다. 다만 타인의 주장을 인용하면서, 서술한 문장의 내용이, 『성유식론』과 일치하는 곳이 1회 발견된다. 일반적으로 이것에 의해 『사기』에 『성유식론』이 인용되었다고 주장하지만, 『사기』의 더 많은 부분이 본 서가 초기 저술임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반드시 『성유식론』을 인용한 것이 아닐 가능성도 열려 있다. 필자는 이 문장이 『유가사지론』ㆍ『대승아비달마잡집론』 등에 의해서도 충분히 정립될 수 있는 것임을 밝혔다. 『성유식론』은 신역 중에서도 늦은 시기에 성립되었기 때문에, 『사기』에 인용된 글이 『성유식론』을 인용한 것이 아니라는 점은 본 서가 초기 저술임을 지지하는 중요한 근거가 된다.
둘째, 사상의 자기일관성 여부를 검토했다. 중계(重戒)를 해석하면서, 별도로 경비(輕非)를 설정하여 원리주의를 완화한 것, 달기보살이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계율을 어겼을 경우는 죄가 되지 않는다고 하여 동기주의를 중시한 것, 불퇴위(不退位)의 해당계위에 대한 경ㆍ론의 이설(異說)을 회통하고 노사나가 동시에 법신(法身)ㆍ응신(應身)의 지위를 갖는 문제를 화쟁(和諍)한 것 등은 모두 원효의 보편적 사유와 일치한다. 또한 『사기』와 그의 또다른 저술인 『화엄경소』는 교판(敎判)에 있어서 논지의 일관성을 보여준다.

목차

한글요약
Ⅰ. 들어가는 말
Ⅱ. 인용문헌의 성격의 측면
Ⅲ. 사상의 자기일관성의 측면
Ⅳ.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s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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