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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재용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불교학보 불교학보 제71집
발행연도
2015.7
수록면
281 - 312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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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유식불교와 심리치료’에 대한 연구경향을 분석하고 향후 연구 과제를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불교와 심리치료를 접목하고자 한 시도는 1960년대부터 있어왔지만, 유식불교와 심리치료에 대한 비교 · 고찰은 1980년대 초반 처음으로 이루어졌다. 본 연구에서는 1980년대 초반부터 2014년에 이르기까지 유식불교와 심리치료에 대한 학술논문과 학위논문을 시기별, 학술지별, 전공자별로 분석하여 공통이 되는 핵심 특징을 고찰하였다.
‘유식불교와 심리치료’에 대한 연구현황을 보면, 대략 3기에 걸쳐 내용 및 형식상의 변화를 파악할 수 있다. 제1기에서는 정신분석 · 분석심리학의 무의식과 유식불교의 알라야식 등을 비교하는 연구가 행해졌는데 양자에 대한 단순비교에 그친 한계가 있다. 제2기에서는 상담자와 내담자의 상호 관계와 내담자의 치유 개선을 위해 유식불교의 핵심사항인 훈습(薰習), 유식오위(唯識五位) 등을 상담이론과 다각도로 비교하고 있지만, 제1기와 마찬가지로 단순비교에 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제3기는 유식학자가 중심이 되어 행한 연구로서, 연구논문이 많이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불교전공자 내부에서 심리치료에 대한 모색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기존 연구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구체적인 융합의 형태를 띤 것이 특징이다.
2000년대 중반 이후 유식불교를 심리치료에 적용하려는 시도가 주춤해졌는데, 그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먼저 심리학계에서 MBSR 등과 같은 위빠사나 기반의 명상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상대적으로 유식에 대한 연구가 줄게 된 것이 첫 번째 이유이다. 두 번째로는 심리치료와 유식불교 모두에 정통한 전문가들이 거의 없기 때문에 양자를 융합하려는 연구가 점점 줄고 있는 것을 들 수 있다. 세 번째로는 제1기~제2기의 연구들은 대부분 심리학 전공자들에 의해 행해졌는데, 제1기 이후 이들의 유식불교 이해는 모두 법상(法相)유식에 입각한 한계가 있다. 따라서 법상유식의 번쇄한 교리와 심리치료를 비교함으로서 양자의 융합에 대한 논의자체가 어렵게 된 점을 들 수 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유식불교와 심리치료’의 한 차원 높은 융합을 위해서는, 유식불교 전공자들이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연구를 시도해야 할 것이다. 마침 2000년대 이후 기존의 법상유식 일변도의 연구에서 벗어나 초기 및 중기 유식문헌을 중심으로 유식불교의 수행론적, 언어적 특성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다. 이들 연구를 기반으로 할 때, 인지치료나 행동치료와 같이 현대 심리치료이론과 유식불교를 융합하는 실천적 연구가 좀 더 심도 깊게 행해질 수 있을 것이며 이후 또 다른 형태의 모색도 가능해지리라 생각한다.

목차

〈한글요약〉
Ⅰ. 들어가는 말
Ⅱ. ‘유식불교와 심리치료’ 연구에 대한 경향 분석
Ⅲ. 유식불교의 심리치료적 특징과 향후 과제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s〉

참고문헌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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