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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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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53호
발행연도
2013.8
수록면
379 - 406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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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이태준 문학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여성형 중 ‘기생’에 주목하여 그 의미와 재현 양상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 특히 이태준이 표방한 상고주의, 전통미 지향의 표상으로서의 ‘기생’의 의미를 시대적인 의미망 속에서 규명해보고자 하였다. 즉 관기제의 폐지 이후 전통과 근대, 제국과 식민지의 문화적 혼용물로 전락한 기생의 실제 위상과 이태준의 텍스트를 교차시킴으로써 문화적 기표로서의 ‘기생’과 ‘기생’을 둘러싼 복합적인 시선들의 내재적인 의미를 고찰해보고자 한 것이다. 이태준 문학에서 기생은 대체로 남성지식인에게 ‘동정/연민’의 대상이거나 ‘사랑/추억’의 대상으로서 존재한다. 남성지식인의 이러한 시선과 태도는 일차적으로 ‘기생’이 환기하는 전통미에 대한 애착에 근거한 것이나, 이를 시대적 의미망 속에서 살펴볼 경우 그 근저에는 일본 제국의 시선과 욕망에 의해 재구성되는 기생에 대한 애조가 반영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 남성주체들은 기품 있는 과거 기생의 풍모가 간직되기를 바라며 타인의 기호에 따라 몸을 맞추는 현대의 기생에게 불만을 느끼면서도 이러한 기생이 지닌 섹슈얼리티에 매혹된다. 이태준 문학에서 기생을 향한 이러한 복합적인 시선들은 시의적으로 변화된 기생의 위상과 남성 주체의 이중적인 욕망이 투여된 것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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