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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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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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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54호
발행연도
2013.12
수록면
83 - 113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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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박태원의 중편소설 <적멸>에 나타나는 두 가지 기표, 즉 염상섭이라는 기표와 ‘레인코트’라는 기표를 중심으로 텍스트에 대한 세밀한 분석을 한 것이다. 박태원은 <적멸>에서 염상섭이라는 기표를 통해 <만세전>, <광분>, <사랑의 죄>를 호출하여 경성 거리를 조선박람회, 광주 학생 운동, 3.1운동의 거리로 위치짓고 있다. 경성의 이 ‘거리’는 단순한 거리가 아니라 군중들의 저항과 역동성이 전개되는 거리로 고현학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이 점 때문에 박태원 고현학의 출발점이 역사성에 기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적멸>에서는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톱니바퀴>의 레인코트 입은 사나이를 등장시켜 ‘나’가 그의 이야기를 듣는 것으로 처리하고 있다. 작가 자신의 분신을 설정하는 <적멸>의 방식은 외부를 관찰하는 소설가 자신의 내면에 귀기울이게 하는 한 방법을 창출해 내어 박태원의 창작방법을 완성했다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두 가지 기표 중 염상섭은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대신, 아쿠타가와의 레인코트 수용에는 일정한 비틀기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박태원의 일본 근대문학 수용 태도가 균열적임이 드러난다. 박태원의 <적멸>은 경성 거리의 혁명적 가능성에서부터 출발하고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조선 근대 고현학이 어떻게 성립되고 있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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