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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52호
발행연도
2013.4
수록면
143 - 185 (4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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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상섭 작품 중 제목에서부터 ``대``를 내세운 작품은 장편 <삼대>, <젊은 세대>, <대를 물려서>의 세 편과 단편 <일대의 유업>과 <속 일대의 유업> 두 편이다. 식민지시기에 썼던 장편 <삼대>를 제외한다면 모두 해방 이후의 작품들이다. 이들 ``대``를 내세운 작품들은 주로 염상섭의 ``가족주의``로 평가되고, <삼대>를 제외한다면 해방 이후의 ``대``물림 작품들은 사회사적 가치를 담지 않아 트리비얼리즘으로 전락했다거나 통속소설에 그치고 말았다는 부정적 평가를 받곤 한다. 그렇다면, 염상섭은 왜 해방 이후의 격변기에 <삼대>에서 보여주었던 정치ㆍ사회사적인 맥락에는 대응하지 않고 오로지 ``가족``의 ``대``물림에 집착했을까. 염상섭은 왜 그 섬세한 카메라의 눈으로 ``시대``를 포착하는 대신, ``안방``을 그렸을까. 그가 택한 ``안방``은 과연 트리비얼리즘일 뿐인 것인가. 본 논문에서는 염상섭의 ``대``가 들어간 장편 중 통속 연애소설이라 하여 아예 논의 밖으로 밀려난 <젊은 세대>와 <대를 물려서>를 중심으로 해서 염상섭이 왜 그런 작품을 썼는지, 그 작품들을 둘러싼 담론들을 둘러싸고 1950년대 염상섭이란 작가는 어떤 위치에 있었는지 등을 파헤쳐 보고자 한다. <젊은 세대>와 <대를 물려서>가 담아내는 세계는 1950년대 종로나 명동에서 살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이다. 종로구 필운동에서 태어난 서울 토박이의 염상섭에게 ``서울``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서울 토박이로 태어난 염상섭에게는 김윤식이 붙여준 ``중도파 보수``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다. 김윤식은 염상섭의 <삼대> 분석에서 매당집을 중심으로 한 기생조직을 보여준 것은 그 시대 작가 그 어느 누구에게도 볼 수 없었던 것이라 짚어낸 바 있으며, 해방 이후 염상섭의 단편과 도시공간을 매개로 한 연구도 있다. 더불어 서울이라는 도시 공간의 연구자가 염상섭을 매개로 한 연구에서도 염상섭이 서울이라는 공간과 얼마나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지를 알 수 있다. 1950년대 서울이 유혹적인 모습으로 비춰지건 혹은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건 간에 서울의 이중적인 모습을 그린 작가는 종종 있었지만, ``중산층``을 수면위로 끌어올려 그들의 욕망을 적나라하게 건드린 작가는 염상섭이 거의 유일하다. 서울 토박이 염상섭이 그린 1950년대 서울의 중산층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중도파 보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중산층들이 불과 2년 뒤 혁명의 주체가 되는 아이러니를 염상섭 소설은 고스란히 보여준다. 본 논문에서는 서울 종로구에 거주하면서 1950년대를 보냈던 염상섭 소설의 인물들이 그 시대의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였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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