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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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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64호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175 - 203 (29page)
DOI
10.20483/JKFR.2016.12.64.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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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한국전쟁 직전인 1950년 2월 10일부터 6월 28일까지 총 112회에 걸쳐 <조선일보>에 연재된 염상섭의 미완의 장편 『난류』를 동시대의 중요한 역사적 사건과의 관련 속에서 살폈다. 『난류』는 ‘해방기’라는 5년동안의 기간을 ‘남한단독정부 수립’을 기점으로 좀더 세분화하여 살펴볼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때는 남한과 북한에서 각각의 정부가 수립되고 냉전 체제가 본격화되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 상태가 고조되던 시기였으며, 남한 내부에서도 소위 ‘국가-만들기’ 움직임이 본격화되었던 시기였다. 이 작품은 단정 수립 이후 남한의 독특한 현실을 반영하고 있으며, 염상섭은 이러한 현실을 동시대적으로 서사화 하면서 자신의 현실인식을 드러냈다.
이 작품은 일차적으로 당시 경제적 현실에 대한 문제적 시선을 담고 있지만, 회사 간의 합병과 인물 간의 결혼이 맞물리면서 구성원들의 통합 및 공동체의 통합을 강박적으로 드러낸다. 그러면서 강압적인 ‘통합’의 이데올로기가 서사 전반을 압도하게 된다. 이러한 일방적이고 강압적인 ‘통합’의 시대적 분위기는 『난류』에서 두 회사의 통합이라는 당면 과제로 제시되며, 동시에 두 회사의 집안에 속한 남녀 인물들의 ‘혼담’이 오가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인물들 간의 갈등이 발생하게 된다. 『난류』는 표면적으로는 경제적 현실을 배경으로 삼고 있지만, 회사의 통합과 혼담을 통해 당시의 정치적 현실을 드러내고자 한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난류』는 단정 수립 이후 염상섭이 처한 현실과도 긴밀한 관련을 맺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이 작품은 주인공인 덕희와 택진이 결국 다른 선택을 하며 미완으로 끝이 나지만, 이러한 미완의 서사는 작가가 처한 시대현실과 작가적 고뇌를 그 자체로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목차

요약
1. 서론
2. ‘무역’을 매개로 한 염상섭의 시대인식
3. ‘통합’에의 강박과 강요된 ‘상상의 공동체’
4. 새로운 ‘국가-만들기’와 ‘통합’의 이데올로기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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