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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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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41호
발행연도
2009.8
수록면
9 - 36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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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과 현실의 관계는 작가들의 오랜 난제였다. 이 글에서 주목한 안회남과 현덕은 소설과 현실의 문제를 새롭게 천착한 작가들이다. 프로문학의 몰락을 계기로 등장한 이들이 주목한 것은 신변의 일상사였다. 이들은 프로작가들에 대해서 세대의식을 갖고 있었고, 그들의 창작방법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았다. 사회와 집단 대신에 개인과 신변 일상을 문제 삼으면서 이들은 기존의 사회적 서사를 수필 식으로 혹은 동화 식으로 변형하는 수완을 보여주었다. 이런 사실은 서사의 약화와 리얼리즘의 퇴보로 이해할 수도 있으나, 한편으로는 현실과 관계 맺는 서사 방식의 다원화라는 측면에서 이해할 수 있다. 현실이란 다층적이고 포괄적인 개념이기 때문에 그것을 어떻게 이해하고 서사화하는가의 문제 역시 다양할 수밖에 없다. 안회남은 자신과 동일한 이력을 소유한 인물을 작품 속에 반복적으로 등장시켰고, 그것을 통해 당대의 곤궁한 현실과 우울한 심경을 사실적으로 제시하였다. 현덕은 어촌이나 서울의 변두리를 작품의 주요한 배경으로 활용하면서, 동시에 어린이의 천진한 세계를 배치하여 동화와도 같은 분위기의 작품을 만들었다. 이런 모습은 서로 다른 외형에도 불구하고 사실은 프로문학의 단선화된 서사방식을 다양하게 분화시키는 과정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들의 이런 노력으로 인해 우리 소설사는 1930년대 중반 이후 카프의 거대이론과 추상화된 신념에서 벗어나 구체적 현실에 착근하고 미시적으로 대응하는 서사의 진전을 이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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