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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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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37호
발행연도
2008.4
수록면
229 - 258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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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전후세대 작가들의 작품에 나타난 언어적 정체성에 주목한다. 식민지 시대 유년기를 체험하여 해방을 맞아서야 한글을 습득한 전후 세대 작가들의 작품에는 언어적 정체성의 혼란이 담겨 있다. 그것은 일본어와 한국어 사이에서 겪는 사고의 혼란일 수도 있고, 군정 체제 속에서 경험한 지배 언어인 영어와 노어에 대한 모방욕망일 수도 있다. 또한, 그 혼란은 일본어를 공부해도 완전한 일본어를 구사할 수 없으며, 조선어를 구사해도 조선말 같지 않은 조선어를 구사하는 자기언어에 대한 이질감일 수 있다. 작가가 소설 속 인물을 통해 보여주는 언어 습득의 욕망은 작가와 독자의 현실적 욕망과 잇닿아 있다. 가장 지배적인 언어의 습득을 통해 자신을 중심담론의 발화자로 끌어올리고자 하는 작가적 욕망에 1950-60년대 소설을 새롭게 읽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자리한다. 이 글은 전후 세대 작가들의 작품에서 각각의 인물들이 역사적 사건을 경험하며, ``언어 형식의 합리적 선택`` 과정을 보이는 것에 주목한다. 각 시대의 지배 권력은 시대에 적합한 언어사용자를 요구한다. 전후세대 작가들이 창작한 소설을 고찰할 때 중요한 것은, 작가들이 사용하는 일본어가 작중 인물의 사고 체계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가, 작품에 등장하는 외국인의 언어가 작품 전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하는 문제이다. 이 지점에서 우리는 격변의 역사 속에서 ``언어=이념`` 혹은 ``언어=의식``으로 치환될 수 없는 삶을 살아온 작가들의 동요, 비애와 만나게 된다. 이 글을 통해 전후세대 문학에 나타난 인물들의 언어적 갈등과 교섭 양상이 그 배후에 어떤 정치적·사회적 문제를 은폐하고 있는지, 그것이 작가들의 언어적 정체성과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 고찰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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