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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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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35호
발행연도
2007.9
수록면
231 - 247 (1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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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훈 소설에는 반복적인 요소가 많다. 동일한 상황이나 동일한 문구, 유사한 장면의 반복 등 개별 작품에 나타나는 반복적 요소뿐 아니라 작품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반복적 요소도 많다. 이 글은 최인훈 소설 전반에 걸쳐 두루 발견되는 반복의 구조적 특징을 지적하고, 반복 속에 내재한 향락적 요소와 반복을 통해 얻고자 하는 바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 과정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다음과 같다. 최인훈 소설의 반복은 타자의 오인을 중심으로 구조화되어 있다. 최인훈 소설에서 반복의 중심에 있는 것은 타자의 오인이다. 타자의 오인이 되풀이되고, 이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소설 속 주인공의 노력이 계속되며, 바로 이것이 최인훈 소설의 반복에서 핵심적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반복되는 타자의 오인은 고통스럽고 불쾌한 경험이지만, 역설적이게도 여기에는 쾌락적인 요소 또한 존재한다. 반복되는 타자의 오인은 이른바 향락의 대상이 되고 있는데, 이는 타자의 오인 속에 정체화된 모습을 만족스러워하거나 반복되는 타자의 오인 속에서 자신이 되찾아야 할 ``자기``를 만들어 가는 소설 속 주인공의 모습에서 분명하게 확인된다. 이들은 타자의 오인을 걷어낸 자리에서 발견하게 되는 자신의 실재에 만족하지 못하며, 오히려 이를 불쾌하게 여긴다. 타자의 오인은 텅 비어 있거나 지극히 보잘것없는 이 실재를 가리기 위한 환상 같은 것이며, 환상이 요청되는 한 타자의 오인 역시 반복된다. 이런 맥락에서 반복은 최인훈 소설을 지탱해 나가는 핵심적인 기제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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