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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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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19호
발행연도
2003.8
수록면
263 - 289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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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최종목표는 동북 아시아 한, 중, 일, 북한의 정치체제 이데올로기와 문학과의 관계성을 연구하는 일이다. 우선적으로 1945년 8월 민족 해방부터 1948년 8, 9월 남북한 단독 정부 수립까지의 해방기라는 시대에 한정하여, 체제 변동기에서의 문학의 역할과 기능을 정치 체제와 관련지어 논의해 보았다. 우리 나라에서 해방기는 극도의 정치적 혼란이 존재하였던 시기였다. 본고는 당시 문학이 정치 권력과 시민간의 갈등을 매개하여 체제의 형성과정에 일정 부분 기여하였음을 기존의 연구들을 통해 인지하였다. 이를 통해 해방기 북한 문학이 체제 이데올로기를 전파하고 교육시키는 주요 전략적 선전 매체로서, 즉 정치 커뮤니케이션의 도구인 미디어로 기능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추론해 낼 수 있었다. 이러한 결론을 도출해 내기 위하여 당시 북한 문학의 정치적 종속화 현상을 작품을 통하여 구체적으로 알아 보고 해방기 북한 문학의 선전매체적 위상을 검증해 보았다. 이 연구는 문학과 정치의 관련성을 미디어 기능에 통합시켜 고찰해 봄으로써 앞으로의 통일문학사 논의에 있어 편중되지 않은 시각적 기반 제공에 의의를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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