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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기엽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국학진흥원 국학연구 국학연구 제28집
발행연도
2015.12
수록면
135 - 172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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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조선 태종<SUB>太宗</SUB> 7년에 지정된 자복사찰<SUB>資福寺刹 </SUB>88사 중 3개의 군소종파<SUB>群小宗派</SUB>에 소속된 19사를 고찰한 것이다. 조선 초 군소종파의 존재와 더불어 그것에 소속된 19사 각 사찰의 실태를 파악하여 조선 초 불교계의 변화와 동향을 보고자 하였다. 그 동안 조선 초의 불교사연구는 대개 억불정책<SUB>抑佛政策</SUB>에 집중되었지만, 본 연구는 국가에 의해 재편성된 군소종파와 그 소속 사찰의 고찰을 통해 조선조 불교사의 또 다른 측면을 조명하였다.
자복사찰 19사는 중신중<SUB>中神宗</SUB> 8사 · 총남종<SUB>摠南宗</SUB> 8사 · 시흥종<SUB>始興宗</SUB>3사로 편성되었고, 함길도와 평안도를 제외한 전국 지방에 비교적 균등히 분포되어 있었다. 중도종<SUB>中道宗</SUB>과 신인종<SUB>神印宗</SUB>이 통합된 중신종에 소속된 8사는 대개 신라시대에 창건된 고사찰로 주로 삼남<SUB>三南</SUB> 지방에 분포하였고, 임진왜란 때 대부분 폐사되었다. 총지종<SUB>摠持宗</SUB>과 남산종<SUB>南山宗</SUB>이 통합된 총남종에 소속된 8사는 주로 고려시대의 사찰로 선종사찰의 영향력이 강했다. 독자의 종파인 시흥종에 소속된 3사는 가장 적은 수효였지만 비교적 넓은 지역에 분포한 듯하나 전해오는 내용은 거의 없다. 자복사찰 19사의 소속 종파는 태종 때 조정의 불교시책에 의해 인위적으로 편성되었다고 보아야할 것이다.

목차

요약
1. 머리말
2. 조선 초의 군소종파群小宗派 - 중신종, 총남종, 시흥종
3. 군소종파와 자복사찰資福寺刹 19사
4. 자복사찰의 지역 분포와 존폐存廢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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