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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선이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사학회 사학연구 사학연구 제120호
발행연도
2015.12
수록면
205 - 255 (5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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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중국 山西省의 일본군 성폭력 피해자의 구술을 몇 가지 유형에 따라 분석 고찰한 것이다. 그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피해자들은 대부분 1939년과 1941년에 피해를 입었다는 증언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이는 구술자들이 주로 살고 있는 지역이 1939년 일본군의 지배하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그리고 1940년 백단대전에서 크게 패하면서 물러났다가 재점령한 1941년을 전후한 시기에 잔인하고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둘째, 감금기간은 1년 이상 장기간 감금되어 성폭행을 견디어냈다는 증언부터 몇 일 혹은 십 수 일 동안에 걸쳐서 폭력을 당하였다는 증언까지 다양하다. 또한 다수의 일본군에게 폭행을 당하였던 사람부터 한두 사람의 지속적 폭행을 당했다는 증언도 있다. 이는 이 지역이 점령초기부터 점령이 안정화되는 시기에 걸쳐서 일본군의 성폭력의 양태가 단계를 거치고 있는 것으로 유추해볼 수 있다.
셋째, 감금기간과 폭행에 관여한 일본군의 인원에서도 유추할 수 있듯이 폭행은 일본군에게 협조했던 ‘漢奸’들과 괴뢰조직을 빼놓고는 이야기 할 수 없다. 구체적으로 지목을 당한 여성들부터 일본군의 요구에 괴뢰조직들이 마을의 여성들을 모으거나 괴뢰 간부의 집요한 부탁을 받아 어쩔 수 없이 응해야만 했다는 주장 등에서 충분히 엿 볼 수 있다.
넷째, 석방상황을 보면 일본군이 직접적으로 돈을 요구하거나 維持會 등의 괴뢰조직을 거쳐서 행하는 식으로 여성들의 석방을 위해서는 금전이 거래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또한 일본군과의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친인척네트워크가 활용되기도 하였다. 따라서 금전적으로 어려워서 구출할 수 없는 경우는 몸이 완전히 망가진 후에 버려졌다는 증언도 적지 않게 보인다.
마지막으로 일본군의 성폭력을 겪어낸 피해자들에게는 심각한 후유증이 남았다. 후유증은 육체에 남겨진 상흔을 넘어 2차, 3차 정신적, 사회적 피해를 낳으며 피해자들을 고통 속으로 몰아넣었다. 여성에 대한 성폭력은 항상 가해자들에게 보다 피해자들에게 더욱 잔인한 오욕이 뒤따르는 특징을 보이는데 중일전쟁기간에 일본군에게 피해를 당한 여성들도 예외가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목차

요약
머리말
Ⅰ. 구술자 피해 양상의 개략
Ⅱ. 피해자구술이 말하는 일본군 성폭력피해의 특질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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