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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은주 (大阪大學)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연구소 일본연구 일본연구 제64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99 - 117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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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전후일본의 대중문화의 장에서 위안부를 표상하는 방식이었던 위안부의 연애=사랑이라는 스토리 구조에 투영되는 일본 전중세대의 욕망의 양태를 명확히 하고, 이를 90년대 위안부 담론 이후의 한국의 소설 텍스트와 비교/분석함으로써 위안부 여성과 일본군 병사의 연애를 둘러싼 정치의 양태에 관해 고찰한 것이다. 전후일본의 대중문화의 장에서 위안부 여성은 섹슈얼리티가 강조되는 형태로 전 일본군 병사와 연애/연정의 관계성 안에 위치된다. 여기에는 이민족간 연애라고 하는, 기본적으로 지배자인 남성 대 피지배자 여성의 젠더질서를 기반으로 하는 식민주의적 욕망의 양태가 투영되고 있다. 전쟁을 직접 경험한 일본의 전중세대 남성주체는 피식민지 출신 위안부의 육체와 사랑을 전면적으로 소유하고자 하는 남성적 욕망에 기초한 식민주의적 욕망의 시선에서 위안부를 그려왔던 것이다. 한편 1990년대 이후 위안부 문제가 담론화된 이래, 피해국 한국을 중심으로 발표되는 일련의 소설 속에서도 위안부의 연애는 스토리의 중심축이 되고 있다. 그러나 소설 속 연애는 결코 ‘민족’을 넘어서지 못한다. 위안부가 사랑한 일본군 병사는 실은 동족인 조선인 남성이다. 여기에 투영되는 것은 일본 전중세대의 식민주의적 욕망에 대치하는 민족적 남성주체의 욕망이다. 그러나 양자의 욕망은 당사자 여성을 배제하고 간과한다는 점에서 본질적으로 같은 항에 속한다. 이처럼 위안부의 연애=사랑을 둘러싼 정치 안에서 다시금 타자화되는 위안부 여성의 존재는 현재의 위안부 담론이 가지는 한계와 연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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