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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염주경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건국대학교 스토리앤이미지텔링연구소 스토리앤이미지텔링 스토리앤이미지텔링 제10호
발행연도
2015.12
수록면
93 - 115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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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 신화는 어머니 중심 신화는 대지와 곡식을 통한 자연의 순환을 나타낸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자연 지향적 신화인 어머니 숭배 신화 속에서, 죽음은 흔히 이해되는 이승에서의 소멸과 달리 해석된다. 육신의 소멸로 끝이 나는 죽음이 아니라, 죽음은 하나의 통과 의례이며, 새로운 생명이 피어나는 발판이 되는 것이다. 원시 신화 속 어머니의 몸, 그 중에서도 자궁은 부활을 위해 어머니에게로 되돌아가는 통로로서의 무덤의 개념을 보여주며, 말 그대로 죽어야 사는 씨앗에게 좋은 토양이 된다. 여신의 자궁에 심겨진 씨앗은 죽음과도 같은 잠복기간을 거쳐 지상에서 새로운 생명으로 다시 태어난다. 이러한 자궁, 죽음과 이를 통한 새로운 생명의 개념은 글을 쓰는 작가에게 창작의 메타포로 적용될 수 있으며, 원시 신화 속 어머니 데메테르/페르세포네의 모습과 디킨슨의 죽음에 대한 관점의 접합점이 여기에 있다. 데메테르/페르세포네의 끝없는 순환의 이미지는 디킨슨에게 시를 통한 현실에서의 영원불멸을 제공하는 단서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모권 신화와 디킨슨의 시를 이어준다. 디킨슨의 삶은 씨앗을 품고 기나긴 죽음과도 같은 동면의 시간을 기다려 순환과 부활을 이루어낸 데메테르페르세포네를 연상시키기 충분하다. 그녀는 자신의 천재성을 발휘하기 위해 스스로 부권 사회에서의 물러남을 택한 것일 뿐이며, 그것은 기약 없는 죽음과는 거리가 멀었다. 디킨슨의 이러한 고집스러운 장인 정신은 겨울을 품어 새 생명을 피워내는 새 봄의 데메테르/페르세포네처럼, 그녀의 시속에서 영원토록 불멸할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는말
Ⅱ. 디킨슨, 데메테르/페르세포네의0시를향하여
Ⅲ. 디킨슨, 축복받은0시의자궁속에서영원히
Ⅳ. 맺는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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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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