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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철웅 (목원대학교)
저널정보
동국대학교 영상미디어센터 씨네포럼 씨네포럼 제21호
발행연도
2015.8
수록면
91 - 111 (21page)
DOI
10.19119/cf.2015.08.2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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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란은 초기 3연작과 <우작>을 거치면서 자전적 스토리를 바탕으로 스타일을 완성한다. 그의 스타일이 완성되기까지는 자신이 제작뿐 아니라 직접 대본을 쓰고 촬영과 편집을 하는 독특한 작업방식이 큰 역할을 한다. 그는 이후 <기후>와 <쓰리 몽키스>를 통해 자전적 스토리를 벗어남과 동시에 형식 스타일에 있어서 최고의 완성도를 보여 준다. <기후>는 거칠고 생생한 다큐멘터리적인 기법과 미니멀한 현대적 영화언어가 함께 어우러진 것이 돋보이며, <쓰리 몽키스>는 현대 터키 사회에서 돈을 매개로 벌어지는 가족의 비극을 리얼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러한 성취는 축적된 연출 역량, 디지털을 이용한 더욱 효과적인 된 작업방식 그리고 대본과 촬영에 있어서의 협업을 통해 가능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세일란은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윈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나톨리아> 와 <윈터 슬립> 을 통해 다시 한 번 큰 변화를 꾀한다. <윈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나톨리아>는 아나톨리아 지방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소재로 하지만, 정작 작품에서는 살인사건 보다는 해결을 위해 모인 사람들 각자의 사연과 그들 간의 이해관계에 초점을 맞춘다. 형식도 이에 조응하여 자연속의 인간의 왜소함과 등장인물의 감정변화를 표현하기 위해서 전체적으로 롱테이크 미학에 의존한다. 세일란은 <윈터 슬립>에서 마치 위대한 문학작품에서 보여지는 인간의 깊은 내면 묘사와 여운을 만들어 내는데 성공한다. 특히 주인공 아이딘으로 대표되는 지식인의 캐릭터를 성공적으로 형상화하는데 이는 그가 존경하는 체홉과 상통하는 것이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기전의 그의 작품들을 특징짓던 시각적 스타일을 자제하고 대본을 촬영전에 완성하며 전문 배우의 캐스팅에 공들인다.
세일란의 작업방식은 비용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만큼 촬영하고 충분한 시간을 들여 편집하는 점에 있어서 마치 문학작품을 생산하는 방식을 닮아왔다. 이러한 작업방식이 그의 치열한 작가정신과 결부되어 보편적인 상업영화에서는 불가능한 여러 가지 성취를 이루어 내고 있는 것이다.

목차

I. 서론
II. <기후> : 자전적 이야기에서의 탈피
III. <쓰리 몽키스> : 리얼리즘과 미니멀리즘의 조화
IV.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나톨리아>: 제2의 도약기
V. <윈터 슬립> : 영화를 통한 문학과의 만남
VI. 결론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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