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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한기 (건국대학교) 안숭범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인문콘텐츠학회 인문콘텐츠 인문콘텐츠 제39호
발행연도
2015.12
수록면
55 - 74 (20page)
DOI
10.18658/humancon.2015.12.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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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민병훈의 첫 장편연출작인 <벌이 날다>의 심미적 측면을 밝히기 위해 두 가지 관점에서 분석을 행한다. 먼저, 결정적 순간에 등장하는 롱테이크 쇼트 안에 담긴 ‘영화적 리듬’과 그로부터 파생하는 ‘시적 정서의 형성’에 대해 논의한다.
그 다음으로는, ‘시적 정서의 연결’을 이끌어내는 특유의 알레고리(Allegory)에 대해 언급한다. 심층적 분석을 위해 타르코프스키의 자전적 영화예술론에 해당하는 『봉인된 시간』과 벤야민의 알레고리론을 엿볼 수 있는 『독일 비애극의 원천』을 이론적 배경으로 삼았다.
분석 결과, <벌이 날다>의 롱테이크 쇼트들은 독특한 ‘영화적 리듬’을 보여주었다. 기능적인 면에서는, 우선적으로 주피사체인 인물의 내면에 대한 정보를 주고, 주변인물과의 관계망을 환기시켰다. 더 중요한 것은, 인과적 논리로 환원되지 않는 직관적인 정조를 이끌어내면서 ‘시적 정서의 형성’에 기여한다는 사실이다.
한편, <벌이 날다>의 시적 정서는 삽화식 구성을 통해 형식적․내용적으로 연결되었으며 벤야민식 알레고리를 환기시켰다. 예컨대, ‘장군과 벌에 관한 우화’와 ‘동화같은 아노르의 현실 이야기’는 유의미하게 중첩되면서 벤야민식 알레고리의 일면을 보여주었다. 덧붙여, <벌이 날다>의 리얼리즘적 연출, 혹은 다큐멘터리적 개성은 영화의 메시지를 시대적 맥락과의 조응을 거쳐 읽어내도록 유도한다. 이러한 형식적 특성도 <벌이 날다>의 시적 정서가 연결되는 과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글을 경유해 실제 가치에 비해 조명을 받지 못한 소규모 독립영화, 예술영화에 대한 학술적 관심이 이어지길 기대한다.

목차

국문초록
I. 서론
II. 타르코프스키의 ‘영화적 리듬’과 벤야민의 ‘알레고리’
III. 쇼트 구성을 통한 ‘시적 정서의 형성’
IV. 알레고리를 통한 ‘시적 정서의 연결’
V.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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