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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은화 (충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미술사교육학회 미술사학 美術史學 第30號
발행연도
2015.8
수록면
125 - 154 (30page)
DOI
10.14769/jkaahe.2015.08.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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邵彌(약 1592-1642)는 명대 말기에 활동한 화가로 江蘇省 長州 출신이며 당시 江南지역의 화단을 대표하는 문인화가 중의 하나이다. 그는 董其昌을 중심으로 강남지역에서 활동한 아홉 명의 화가를 일컫는 “畵中九友”의 한 사람으로 전형적인 문인화가의 삶을 영위하였고 당시의 회화적 배경에서 중요한 회화양식으로 대두된 倣古山水畵를 통해 화단의 양상을 반영하면서 화가로서 개성적인 면모를 드러내었다.
이전의 유명한 화가의 화풍이나 특정한 작품을 모방하여 그리는 倣古畵는 회화의 창작에서 옛 화가의 화풍이나 중요한 양식의 계승을 중시하는 전통을 바탕으로 한 倣古論을 구체적인 문인화 이론으로 확립한 동기창의 영향으로 17세기에 성행하면서 하나의 회화형식으로 확립되었다. 이러한 방고화는 회화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던 명대 말기의 화가들에게 전통을 새롭게 해석한 필묵법과 구도에 기반을 둔 새로운 회화양식을 전개하는 동인이 되었고, 특히 방고산수화는 동기창의 문인화이론을 바탕으로 이전 시기의 다양한 산수화 전통이 방고화라는 형식의 문인산수화 양식으로 융합되고 정착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또한 자연의 形似보다 筆墨의 묘미를 추구하는 산수화의 이상적인 표현방법을 모색하는 觀念山水畵를 확산시키며 청대 초기에 “四王”에의해 방고화가 더욱 성행하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현존하는 소미의 작품에는 옛 화가들을 모방한 방고형식의 산수화가 많은 수를 차지하여 그가 명대 말에 크게 유행한 방고화를 즐겨 그렸음을 알 수 있다. 소미는 출신지인 소주의 지역적 전통인 吳派 화풍에서 시작해 송·원대의 화법을 섭렵하고 모방하면서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감각적인 필묵법을 터득하여 운용하였고 특히 작은 크기의 화첩에서 정련된 화면구성과 함께 옛 그림과 구별되는 자신의 면모를 표출하였다. 나아가 그는 방고화와 그림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드러낸 題跋文을 통해 스스로 문인화의 전통을 계승하였음을 피력하여 자신의 그림이 지닌 정체성과 繪畵史上의 위상을 확립하였다.
이러한 소미의 회화활동과 작품의 양상은 오파의 전통에서 벗어나 산수화의 새로운 표현양식과 이론적 근거를 모색하기 위해 노력한 명 말기 문인화가들의 회화에 대한 인식과 作畵 양상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소미의 방고산수화에 대한 고찰은 소미라는 문인화가의 의식세계 및 산수화풍을 파악하고 명대 말기 강남 지역의 회화를 구체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여겨진다.

목차

Ⅰ. 머리말
Ⅱ. 邵彌와 明代 末期 江南의 畵壇
Ⅲ. 倣古論과 明末 倣古繪畵의 성행
Ⅳ. 邵彌作 倣古山水畵의 양상과 특징
Ⅴ.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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