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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불교학보 불교학보 제55집
발행연도
2010.8
수록면
181 - 217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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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仁王經疏』에서 원측이 眞諦와 玄장의 三性과 三無性에 대한 해석학적 연원이 각각 淸辨과 護法에 닿아 있으며 진제와 청변이 ``크게 보아 같다``[大同]고 한 말에 착안하여 원측에 의해 소개된 진제의 三性과 三無性論의 윤곽을 소묘해 본 것이다. 먼저 원측이 소개하는 청변과 그에 대척점에 있는 호법의 입장을 예비적으로 검토한 뒤 이어서 원측의 저술 속에 등장하는 三性과 三無性에 대한 진제 해석과 그에 대한 圓測의 비판을 살펴본 후 마지막으로 양자와의 대비 속에서 드러나는 진제의 三性·三無性의 큰 틀을 가늠해 보았다. 먼저 三性에 대해서 청변과 호법 양자의 입장은 대척점에 있는데 청변은 유식학파가 세운 三性 모두를 부정한 반면 호법은 遍計所執性만을 부정하며 依他起性과 圓成實性을 긍정하며 그 중에서도 依他起性을 적극적으로 긍정하며 그것을 통해 空性이 드러난다고 보았다. 이에 대해 청변은 궁극적 진리의 관점에서 依他起性과 圓成實性을 모두 부정한다. 또 三無性에 대해 청변은 三性을 부정하는 空의 원리로서 三性과는 서로 다르다고 보지만 반면 호법은 三無性을 三性의 동의어로 보고 있다. 또 空을 언표하는 문제에 있어서도 양자의 차이는 이어져 청변은 空에 대한 잘못된 생각이 배제적 언표[遮詮]로써 논파될 수 있을 뿐 空 자체는 적극적으로 주장될 수 없다고 보았지만 호법은 궁극적 진리[勝義諦]도 세상의 말의 부정 어법을 통해 제한적으로 언표될 수 있다고 보았다. 한편 진제는 三性에서 依他性과 分別性이 상호의존적인 能과 所의 관계에 있으며 依他性은 자신이 의존하고 있는 分別性의 비실재성에 의해 부정된다고 보았다. 나아가 양자의 부정을 眞實性과 등치시킨 뒤 다시 그것을 三無性(=一無性理)과 등치시켰으며 이 一無性理를 언어를 초월한 非安立諦로서 자신을 인식 대상으로 하는 어떤 인식 작용인 阿摩羅識으로 보았다. 이상의 청변과 호법의 空과 有의 대립적 구도 아래에서 진제의 三性과 三無性에 대한 입장을 대략적으로 소묘해보면 진제는 양자 모두와 부분적 유사성과 차별성을 지니고 있다. 진제는 청변처럼 궁극적 부정의 원리를 통해 依他起性으로 대표되는 현상을 설명하는 언어를 부정했지만 언표에 상응하는 대상의 존재성을 전면적으로 부정한 청변과는 달리 一無性理의 阿摩羅識으로서의 존재성을 긍정하였다. 한편 唯識論師 진제는 호법과 마찬가지로 三性을 설정하여 현상을 설명하려 했으며 또 궁극적 진리에 대해서도 부정 어법[遮]을 통한 드러냄[詮]이 가능하다고 보았으나 호법과는 달리 한편으론 依他起性을 分別性과 연결시켜 비존재성으로 묶어 圓成實性으로 나아갈 수 있는 가능성을 차단하였으며 다른 한편으론 依他起性을 초월하는 阿摩羅識을 상정하여 唯識論師의 길을 벗어나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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