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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주한 (서강대학교)
저널정보
서강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서강인문논총 西江人文論叢 第42輯
발행연도
2015.4
수록면
155 - 186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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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이광수의 초기 단편에서 장편 『무정』에 이르는 다양한 문체 실험의 도정을 따라가면서 그 중에서도 특히 서간문체가 『무정』의 근대 문체의 창출에 미친 영향을 추적하고, 이를 통해 한국 근대문학의 성립기 신문학의 문체로서 추구되었던 중립적이고 균질적인 근대 문체의 정착 과정을 밝히고자 하였다. 한국 근대문학의 신문체를 개척하는 도정에서 이광수만큼 여러 장르의 글에 서간이라는 형식을 두루 활용한 작가도 드물다. 이광수가 서간문체로서 주로 활용했던 ‘하나이다’체는 한글 서간의 전통에 기반하고 있어 구어적인 일상어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데 용이했고, 더 중요하게는 근대 문체의 창출 과정에서 문체의 통일성과 균질성을 정착시키는 데 기여했다. 실제로 중편 분량의 서간체 소설 「어린 벗에게」직후에 씌어진 『무정』의 후반부 문체는 여전히 관습적인 구문체인 ‘이라’체의 구속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문체적 이원성을 보이고 있는 전반부와는 달리, ‘-ㅆ다/다’체의 전면화 시도와 더불어 상당 정도 중립적이고 균질적인 근대 문체가 정착되어 있다. 이러한 ‘-ㅆ다/다’체의 정착은 한국 근대문학이 장편 『무정』에 이르러 당대 조선인의 사상과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근대적인 문학어를 갖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이 점에서 장편 『무정』이 거둔 문체적 성취는 당대 ‘국어’로서 제도화되어 조선어의 영역을 잠식하고 있던 일본어와의 길항관계 속에서 근대적인 조선의 문학어를 갖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1910년대 신문학운동이 거둔 성과이기도 했다.

목차

〈국문초록〉
1. ‘언한교용 서한문체’라는 단서
2. 서간체 기행문 「상해서」, 「해삼위에서」 전후의 소설 문체
3. 서간체 소설 「어린 벗에게」와 『무정』 전ㆍ후반부의 문체
4. 『무정』의 근대 문체가 성취한 것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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