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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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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조하현 (연세대학교) 신동현 (연세대학교) 김재혁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산업경제학회 한국산업경제학회 정기학술발표대회 초록집 한국산업경제학회 2014년도 춘계국제학술발표대회 논문집
발행연도
2014.5
수록면
453 - 481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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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경제와 유가충격 사이에 비선형관계가 존재하는지에 대한 논쟁은 1980년 초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구조변화 발생유무는 두 변수 간의 관계에 대한 실증분석결과에 중대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구조변화를 고려하여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제조업 생산과 유가충격 간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구조변화 시점을 외생적으로 간주하는 기존의 연구들과 달리, 구조변화 시점을 내생적으로 다루는 분석방법을 적용하여 산업생산과 유가충격 간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1995년 1월부터 2013년 12월까지의 월별 자료를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 구조변화를 고려하지 않은 전체 표본기간에 대해서는 전체 제조업 및 대기업 제조업 생산은 유가충격과 비선형관계이나 중소기업 제조업 생산에서는 비선형관계의 증거를 발견할 수 없었다. 반면, 구조변화를 고려한 분석에서는 전체 제조업과 대기업 생산은 유가충격과의 비선형관계가 구조변화 시점 이후로 사라졌으나 중소기업은 비선형관계가 강화되었다. 구조변화 시점은 전체 제조업과 대기업은 2008년, 중소기업은 2005년으로 나타나 ‘글로벌 금융위기’와 ‘고유가 시대 시작’이라는 글로벌 경제충격들이 우리나라 제조업 생산과 유가충격 간의 관계를 변화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가상승충격뿐만 아니라 유가 하락충격도 우리나라 제조업 생산에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제조업과 대기업 제조업의 경우 유가상승충격과 유가하락충격의 크기가 다른 유가충격의 비대칭적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비대칭적 유가충격 효과의 구조변화 발생시점은 2006년으로 추정되었다. 이와 같은 결과들은 1998년 외환위기와 같은 국내에서 발생한 경제충격들보다 글로벌 경제충격들이 우리나라 제조업 생산과 유가충격 간의 관계를 변화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생산에 대한 유가충격의 효과가 바뀔 수 있으므로 글로벌 경제충격으로 간주될 수 있는 사건들에 대해서 보다 더 관심을 가져야 된다는 것을 시사한다.

목차

Ⅰ. 서론
Ⅱ. 분석방법론
Ⅲ. 자료
Ⅳ. 실증분석결과
Ⅴ. 결론 및 시사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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