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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태은 (법무부)
저널정보
한국법학원 저스티스 저스티스 통권 제146-2호
발행연도
2015.2
수록면
519 - 538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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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 산하 개발원조위원회에 가입하고 공적개발원조 사업의 규모와 대상 영역이 점차 확대되면서, 전통적인 방식의 경제적 원조뿐만 아니라 법제정비 지원 사업의 중요성도 함께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한국법과 제도의 수출을 통한 한국법의 세계화’는 아직 시작 단계에 불과하여 일부 법조인 또는 법학자들만이 관심을 보이고 있을 뿐, 공적개발원조를 주관하는 기재부나 외교부는 물론 일반 대중의 관심을 끌기에는 역부족인 것이 현실이다. 이는 단기간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어려운 점, 사업의 성패가 수원국의 정치상황 등 외부요인에 크게 좌우되는 점 등 법제정비 지원 사업이 갖는 특수성 탓이라고 짐작된다.
이 글에서는 먼저 법무부를 비롯한 우리나라 법률 유관기관의 법제정비 지원 사업 현황을 살펴보고, 선진국과 국제기구의 선진 법제정비 시스템을 개관하였으며, 이를 통해 향후 우리나라의 법제정비 지원 사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특히, 법무부의 공적개발원조 업무를 주관하는 국제법무과에서 담당 업무를 수행하면서 직접 경험한 어려움과 문제의식을 덧붙이고자 노력하였다.
법제정비 지원사업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지원 대상국의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에 대한 이해를 전제로 현지에 최적화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는 점이다. 대외적 관점에서는 대상국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장기적 계획을 통한 국내 전문가 양성은 물론 교육을 통한 현지 전문가 양성에도 힘써야 한다. 대내적 관점에서는 법률 유관기관들의 협력 관계를 보다 체계화하고, 국내에서 법제도 관련 무상원조 사업을 총괄할 컨트롤타워를 설치하는 방안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법제정비 지원 사업의 중요성 및 경제적 파급력을 적극 홍보하는 등 한국법의 세계화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 전환을 꾀하여야 한다.

목차

논문요지
Ⅰ. 서론
Ⅱ. 우리나라 법제정비 지원 사업 현황
Ⅲ. 외국의 법률 ODA 사업 현황
Ⅳ. 우리나라 법제정비 지원 사업이 나아갈 방향
Ⅴ. 맺음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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