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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철하 (강원대학교)
저널정보
국어국문학회 국어국문학 국어국문학 제169호
발행연도
2014.12
수록면
275 - 300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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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는 경험할 수도, 언어로 표현할 수도 없는 無 그 자체라고 정의된다. 모순과 역설의 언술을 내재하고 있는 이 화두는 노자와 『도덕경』을 말하는 주요한 기율이 되고 있다. 도를 무위와 자연의 의미들과 병치시키거나 해석의 지평을 공유할 때, 그 핵심에 ‘生而不有’, 즉 과정으로서의 삶과 생명에 대한 자연의 정치적 입장을 공유할 수 있다. 생명이 어떤 과정이라면, 그것은 또한 정치적으로 아나키와 근친성을 띠고 있기도 하다.
현 단계 분단체제는 낮은 단계의 통일시대. 즉 과정으로서의 통일시대이며, 명확하게 통일의 이행기 속에 있다. 한국문학과 텍스트의 몇 전위는 이행기의 삶과 일상을 기민하게 포착함으로써, 분단체제를 이월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궁리한다. 그 패러다임을 설명하는 키워드를 노자의 ‘도’는 예리하게 적시하고 있다. 이중구속적 시각에서 도는 언어의 높은 단계의 수사적 원리로 해석된다. 그 위계에서 자연의 정치는 병영국가주의로 공고화된 분단체제를 넘어 통일시대의 새로운 국가로 나아가는 과정에 중요한 모멘텀을 제공한다. 소국과민으로 압축되는 아나키적 마을꼬뮨이 그것이다. 가령 스위스식 민주주의나, ‘판챠야트’로 상징되는 간디의 ‘마을공화국’은 70만개의 마을로 구성된, 영국으로부터의 해방이후, 자유인도의 미래를 위한 평화헌법의 근본을 이룬다. 그 공화국의 기원은 노자의 소국과민과 근사하게 만날 수 있다. 그리고 그 공화국이 한반도 통일이행기 이후의 국가구조와 시민의 삶을 담보하는 비전이 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자연의 정치
2. 도와 이중구속
3. 다시, 왜 아나키인가
4. 에필로그
참고문헌

참고문헌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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